노무현 정권의 검찰인사가 호남 숙청 영남 싹쓸이라는
주장에 대해 노무현 맹종자들과 영남에서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느니 피해의식이라느니 하는 자기 중심적 사고에
천착한 비난을 하고 있다.
한겨레 신문 보도에 의하면 호남출신 검사장 8명이 믿을
수 없는 간부로 낙인 찍혀 옷을 벗거나 좌천되고 정권에
가까운 3명만 살아 남은데다 검사장 승진 우선순위인 호남
출신 재경 지청장도 그러한 이유로 검사장 승진에서 모두
탈락한 반면 영남 출신은 무려 16명이나 영전하고 검사장
승진도 6명중 절반인 3명이 영남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적절한 인사였다며 이의 제기를 일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권력적 폭력이다.
더구나 영전한 영남 출신 검사장들 가운데는 지난 대선때
한나라당을 지지했거나 줄을 댄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어떻게 이러한 반개혁적인 인물들이 영전한게 검찰개혁
인사란 말인가?
지나가는 미친개도 어이없다고 웃을 일이 아니고 무엇
이겠는가.
또한 이번 검찰인사는 청와대 영남출신 참모들과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파격 영전한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친동생
홍석조 검사가 밀실에서 주도했다고 한다.
이처럼 밀실에서 호남출신과 김대중 정부에서 중요직위를
맡거나 게이트 수사 지휘라인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믿을
수 없는 못된 간부로 낙인 찍어 숙청하는게 개혁 인사란 말인가.
한마디로 치졸한 작태에 다름아닌 것이다.
감투가 그처럼 탐나면 몽땅 독차지 해도 좋고 개혁이란
미명하에 검찰을 장악하기 위해 자기 사람으로 주요
직위를 싹쓸이 해도 좋다.
그러나 물러나는 사람을 욕보여 내로서 지역민들까지
분통터지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은 이번 검찰인사에 대해 호남 출신과 게이트
수사라인에 있었던 유창종 검사등에 대한 숙청,좌천 기준과
영남 출신 대거 중용,한나라당에 줄대거나 지지한 반개혁적
검사 승진 부분에 대해 거짓없이 해명할것을 요구한다.
만약 개혁을 빙자하여 싹쓸이식 무원칙한 인사를 계속하고
홍위병 네티즌을 동원 합리화하는 행태를 되풀이 한다면
김대중 지지자와 호남은 노정권 반대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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