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 라디오 - 4대강 자전거길 왜 필요한가 

며칠전 KBS 1 라디오 대담 프로를 듣고 한마디 한다

유명한 보수 논객과 한나라당 관계자 등의 토론 프로인데

4대강에 왠 자전거길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궁색한 답변과 반론을 듣고 홍보 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논자는 홍보교육을 받은바 없지만 좋은 그림이 그려지는데

토론 참여자가 준비 부족인것 같아 아쉬운 것이다

요즈음 제주에는 올레길이 있어 외국에도 소문이 나 있다

지리산에도 둘레길이 일부 개통되어 많은 분들이 찾는다

지역 명산 팔공산에도 이와 비슷한 길을 조성중에 있고

특히 대구에는 도심 골목길 투어가 진작부터 인기있다

힘들게 산에 올랐다 바쁘게 하산하는 여가생활에 식상했고

느림(slow)의 미학이라는 새로운 참 삶 개념의 도입과 맞물려

요즈음 들어 걷기 운동이 부쩍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길은 올레 둘레길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면 좋겠다

자동차의 주마간산 식 관광의 단점을 보완하고

올레 둘레길 보다 조금 더 템포가 빠른

체류 체험 관광을 즐길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대외의존도가 무척 높다고 한다

해외 불안 요인이 발생하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내수기반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이야기도 들었다

의료관광 금융등 고급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하는대

내국인을 위해서는 4대강 자전거길 조성만큼 좋은 사업은 없다고 본다

국토를 종주 횡단하는 자전거 길은

청 소년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좋은 여가 시설이 될 것이다

강변 곳곳에 지역특성에 맞는 역사 문화 체육시설을 갖추고

자전거를 싣고 오는 오토 족을 위한 캠핑 시설을 갖춘다면

운동 여가 친목 화목을 다지는 좋은 관광 명소가 될 것이다

4대강에는 외국처럼 하우스 보트족이 생길 것 같고

물을 좋아하는 여유 있는 은퇴자들도 많이 오실 것 같다

이들은 평소 자전거로 체력을 단련하고

낚시 수영 등  수상여가 생활을 즐길 것이다

지금까지 서민층의 여가생활은 차를 타고 한 바퀴 휙 돌거나

어느 한곳에 도착하여 등산 또는 먹고 마시는 일이 대부분 이였다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등의 여유시간에 딱히 갈 곳이 없었다

산으로 바다로 가 볼 곳은 다 가봤기 때문에

사구려 해외 관광에 나섰고 이마저 대부분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전거 길은 새로운 참 삶의 여가 트렌드와 궁합이 맞을 것이다

4대강 자전거길 조성에 대해 사업 추진 본부에서도 익히 알고 있겠지만

대담 프로에 나오는 분들께서 옳게 대처 하지 못한 것 같다

정치인 공무원 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 강화하기 바란다

      낙 동 애 국 회  ( www.ooooxxxx.com )

          대구경북의 지킴이
          자유대한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