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참가자들의 ‘양심고백’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
촛불시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전창열 씨는 4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광우병 위험이 과장됐다는 걸 알면서도 촛불시위에 나갔다”고 고백했다.
이런 가운데 ‘촛불소녀’ 한채민 양의 고백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양은 3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촛불시위 무대에서 자신이 읽었던 글은 전부
주도단체들이 써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은 “(촛불소녀 캐릭터를 만든 단체인) ‘나눔문화’라는 단체에서 써줬고 시킨
그대로 했을 뿐”이라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너무 커졌다.
그 순간에는 멍해서 아무것도 못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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