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돈방석’
호주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따라 거스 히딩크 감독의 보너스도 기하 급수적으로 불어나고있다.
호주 멜번 일간지‘헤럴드 선’이 2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거스 히딩크 감독은 호주축구연맹(FFA)과의 계약조건에 따라 이미 250만 달러(약 17억 원)를 챙겼으며 16강에 진출한 보너스로 85만 달러(약 6억 원)를 더 받는다. 16강에 오르기 까지 11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한 경기당 30만 달러(약 2억 원)를 번 셈이다.
FFA는 호주대표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700만 달러(약 50억 원)를 이미 지급했고. 16강에 오른 상여금으로 900만 달러(약 63억 원)를 지급한다. 이중 많은 부분을 히딩크 감독이 갖게되며 30％를 선수들이 나누어 갖는다. 성적이 오를수록 보너스도 오르게 되는데 8강에 오를경우 1400만달러(약 99억 원). 4강이나 결승에 오를때는 2000만 달러(약 140억 원). 우승을 할 경우 2500만 달러(약 177억 원)로 액수가 뛴다.
FFA 존 오닐 회장은 ‘히딩크 감독은 그만한 가치가 있으며 이 계약조건이 아니었다면 히딩크 감독을 얻을 수 없을것이다’ 라고 밝혀 거액의 보너스도 전혀 아깝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호주의 축구팬들 또한 히딩크에게 주는 돈이 모두 제값을 한다고 생각하고있다.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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