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유동렬씨의 [한국 좌익 운동의 역사와 현실](1996, 다나 출판사) 중에서 문화예술 부문 투쟁 중 미술부문과 영화부문 비판을 발췌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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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술부문

미술부문에서도 대형 걸개 그림전, 민족해방가 등 작품전시회와 시위시 영정 제작, 규탄 포스터 부착, 판화 부착, 깃발제작 등을 통해
친북사회주의혁명을 선동하고 있다.
1989년에는 홍모라는 화가가 91m크기의 '민족해방 운동사'라는 대형 걸개그림을 제작하여 이 사진을 북한에 보내다 적발된 적도 있으며,
1991년에는 김일성의 주체미학에 입각하여 '미술운동'이라는 기관지를 발행해오며 친북작품활동을 해온
서민미련(서울지역 민중민족미술운동연합)이 적발되기도 했다.
또한 한총련에서도 매년 민족자주 미술전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4) 영화부문

영화부문에서는 소위 좌익 영화인들이 16mm 소형영화를 불법제작하여 불법상영하는 유형과
한총련 주도로 북한영화를 비밀리에 반입하여 상영하는 유형이 있는데,
이 모두 영화를 통해 북한 공산정권의 정통성을 미화하고 사회주의 혁명을 고무하는 문예투쟁전술의 일환이다.
재야영화단체에서는 계급폭력투쟁을 선동하는 16mm 소형영화를 불법제작하여 대학가, 공단가에서 상영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계급의식을 고취하는 '파업전야'(장산곶매),
한국정부를 미국의 식민지사회로 매도하고 민중통일을 선동하고 있는 "우리는 결코 둘일 수 없다.'(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
운동권투쟁을 정당화하는 '어머니, 당신의 아들',
맑스의 유물사관 시각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선동하고 있는 '노동하는 민중을 위한 세계사'(민족영화연구소),
전교조의 투쟁을 정당화하는 '닫힌 교문을 열며'(전교조) 등이 그 예이다.

특히 영화동호인의 모임은 북한의 대남혁명론인 NRPDR(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을 구현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한총련에서는 조총련 등을 통해 북한의 혁명영화인 '소금', '탈출기', '피바다', '꽃파는 처녀' 등을 비밀리에 국내에 반입하여
'북한바로알기운동'과 '국가보안법 어기기운동'의 일환으로 대학가에서 상영하고 있다.
1993년의 경우, 대학축제 기간인 5월 한달 동안 서울대, 전남대, 강원대 등 전국 11개 대학에서 북한영화가 상영된 바 있다.
또한 북한에서 직접 제작된 선전 비디오테이프인 '장하다! 통일의 꽃 임수경 1,2'(1989), '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 '제5차 범민족대회' 등이
국내 대학가에서 상영되고 있다.
한총련에서는 영화상영을 통한 친북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문화국 산하에 영상사업단을 직접 운영하며 이를 전담시키고 있다.
여기서는 북한영화 상영외에도 출범식 등 각종 불법집회 및 시위장면을 촬영하여 비디오테이프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

(235~237 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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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좌익의 문예투쟁을 방치한 결과 오늘날 KBS의 정치드라마가 대량 양산되어 전국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위의 단체에서 활동하던 좌익들이 방송계로 침투, 좌익을 띄우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다.
이러한 惡에 대해 우익은 팔짱끼고 방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