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을 읽고서도 헛소리를 하는 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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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고기와 돼지고기가 섞여있는 시장을 아십니까 ?
인간과 돼지는 다릅니다.
그러나, 인간과 돼지가 같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살아서가 아니고, 저와 같은
인간이 죽어서 고기가 되어 같이 섞여 팔리는 시장이 지구상에 있었다는 이 글을 읽으며 --
저는 여러 분 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우리가 인간입니까 ? 돼지와 같은 짐승입니까 ?
인간이라면, 이런 글을 읽고서도 태연히 있을 수는 없다고 --
이런 글을 읽고도 아무 것도 않는다면, 우리는 차라리 짐승이 되는 게 낫다고 --
1달러(1,300원) 면 북한동포가 한달을 버틸 수 있습니다.
자기 재산을 팔아 길수와 한미가족 기십명의 목숨을 구하신 문선생이란 분과 그 모임을 기억하면서 --
이 분을 위하여 여러분의 기도 한 줌을.
이 분의 일을 위하여 여러분의 커피 한잔의 돈을.
부탁합니다.
- 놈씨, 개대중, 악마 김정일 창구로는 절때 보내지 마시고 -
계좌번호:
437-27923-262 한미은행 유복순
505-06-561490 조흥은행 유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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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후 북한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조선족으로부터 나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게되었다.
“지금 북한은 생지옥입니다. 자신이 낳은 아이를 거리에 버리는 어머니도 보았고, 병원에는 약이 없어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 죽은이의 신발이며 옷가지를 벗겨가는 이, 거리마다 헐벗고 굶주린 유랑아들이 넘쳐났습니다.
임시로 생겨난 장마당에서는 좌판에 돼지고기와 인육이 함께 섞여져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배급을 받지 못해 거리를 유랑하던 어린 아이를 붙잡아서 죽인 후 솥에 넣어 끓여 먹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잡힌 가족도 보았습니다. 물론 이들은 제정신이 아니었겠지요. 사람이 사람으로 안보이고 ‘먹을것’으로 환각되었겠지요. 너무 허기져서...
인육을 먹던 그 가족들은 경찰에 잡혀가면서도 ‘조금만 더 먹게 해달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가족 네 사람을 포함하여 식량난을 이기지 못해 범죄한 4사람들 8명의 주민이 공개총살을 당한다는 소식을 친지들로부터 듣고 형장으로 나갔습니다. 나는 수 백명이 모인 군중의 맨 앞쪽으로 가서 총살 장면을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그 날이 1997년 5월 18일, 함경북도 회령시 두만강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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