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에게 보내는 “성명서”
“이회창 팬클럽 일동은 홍준표의원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정치적 권모술수와 3대 정치공작사건을 등에 업고 집권한 좌파정권 10년은 가혹하기 이를데 없다. 그 책임감으로 한나라당은 반미친북세력을 일소하고 비좌파세력의 결집으로 정권재창출을 위한 필사적 노력을 강구해야 함에도 한나라당은 지금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이전투구 양상인지라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국민의 대다수는 방향감각을 잃은지 오래다.
지금 당장은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그것은 오만불손이며 착각이다. 여당의 주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정권의 총체적 국정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일 따름이며, 그 점은 지난 4. 25 재.보선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경제의 활력을 완전히 잃고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대선공약을 내세우고 있는 한반도 운하와 열차페리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없어서가 아니라 한국시장경제의 기본원칙과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다.
국가정체성에 관한 확고한 신념없이 얼치기 중도이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원칙과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겠는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원칙을 지키는 일이 우리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길임을 자각해야 한다.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 지난 13일 홍준표의원은 경선출마 공식선언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망언을 한다.
“우리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경력을 가진 후보를 자랑스럽게 내세웠으나 패배했다. 우리가 내세웠던 후보는 우리 눈으로는 최고의 후보였지 국민의 눈에는 흠 있는 후보였다.
우리는 홍준표 의원의 발언이 이성에 근거함이 아니라 계획적이고도 노골적인 폄하성 발언으로써 이는 표퓰리즘적 경거망동이라 단정한다. 최고의 눈으로 보였던 홍의원의 눈과 흠으로 보였던 국민의 눈은 어떻게 다르단 말인가. 그때의 눈과 지금의 다른 근시안 눈으로 어떻게 국정을 수행해 왔으며, 이런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한나라당 경선후보까지 등록하게 되었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나라의 명운이 걸려있는 대통령이라는 권좌가 애들의 장난감인가. 권력의 앞잡이나 자신의 보신을 위해 위선적이고 독선적 발언으로 국민에게 호도하는 발언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타인의 인격을 그런 식으로 짓눌러 올라서려는 술수를 편다면 이는 파렴치범보다 더한 비도덕적 발상이 아닌가.
올바른 평가는 타인이 평가하지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다. 홍준표는 과연 여자. 병역. 재산. 세금 등 어느 한 부분도 저들로부터 공격당할 여지가 없는 깨끗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거침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살아왔단 말인가.
지도자로서의 겸손의 미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과거에 무슨 언행을 어떻게 했는지 누가 알겠는가. 그래서 검증이 필요하다. 검증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홍준표 의원의 눈과 국민의 눈 어떻게 다른가. 아래 적시사실을 한번 더 직시하고 이성을 찾으시기 바란다.
지난 16대 대선 당시 집권여당측은 김대업을 앞세운 병풍정치공작 그리고 김선용을 내세운 기양건설 정치공작, 설훈의 20만불 수수 정치공작 등으로 국민을 농락하여 대통령 선거결과를 왜곡하였다.
대선이 끝난 후 2년 6개월이 지나서야 3대 정치공작사건 관련자들은 모두 유죄로 확정되어 형사처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당시 여당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측에 제기했던 의혹들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같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여자, 병역, 재산, 세금 등 어느 한 부분도 저들로부터 공격당할 여지가 없는 이미 검증받은 깨끗한 사람이다. 이회창님을 제외한 어떠한 대권주자들도 검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검증필과 미필은 하늘과 땅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그러한 망언을 거침없이 한 홍준표 의원이야말로 자신을 망각한 자가당착에 빠져있는 사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대권사냥에 나선 홍준표 의원은 공포탄을 쏘고 있다. 이회창 총재님을 흠집내고 폄하시킴으로서 깨끗한 대선주자는 자신밖에 없다고 호들갑을 뜬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병에 걸린 여인처럼 자아도취에 취해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그건 피해 과대망상증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홍준표 의원의 망언을 규탄하면서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행동이 전개된다면, 그 과정을 지켜보고 예의주시하면서,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 이회창 총재님의 진실여부를 사실대로 알리지 않고 계속 왜곡시키면서, 명예훼손에 관련한 폄하성 발언 등을 포함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우리 이회창 팬클럽들은 전 국민과 함께 법적 도덕적 책임을 추궁하고 성토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2007.6. 18
이회창 팬클럽 한국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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