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뜬다(?)…"현대중공업 들어온다" 들썩
고용창출.지방세 증대 등 파급효과 커
"조선업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 유치로 드디어 활로를 뚫었다".
전북도가 20일 조선(造船)산업 부동의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현대중공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정확한 투자계획과 지역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차적으로 내년 5월까지 블럭공장을 건립한뒤 연차적으로 공장을 증설하고 신규사업도 모색할 방침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투자규모
현대중공업은 1단계로 군장국간산업단지내 221만㎡(62만평)중 12만평에 내년 5월까지 블럭공장을 지어 물량 폭주로 울산 본공장이 소화하지 못하는 선박블럭 물량을 군산 공장에서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수주 추세를 봐가면서 잔여 부지에 블럭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며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신규사업 관련 공장도 향후에는 이 곳에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에는 3천억원이 투입되고 2.3단계 사업까지 합하면 약 1조원의 엄청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효과
군산에 현대중공업이 들어오면 그동안 침체한 군장국가산단이 되살아나고 지역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럭공장에는 총 1천200여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250여명을 먼저 채용하고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인력을 뽑을 계획이어서 이 지역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블럭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수백억 원대의 지방세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되며 공장과 하청업체 인력 및 가족의 상주로 군산지역 부동산과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산업구조 개편 탄력 기여
현대중공업의 군산 입주는 전북의 산업구조 개편작업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도(農道)인 전북도는 민선 4기 들어 농업에서 중화학,자동차,물류.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개편을 서두르고 있는데 이번 현대중공업의 투자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군산 진출은 LS전선과 두산 인프라코어, 동양제철화학 유치에 이은 쾌거로 전북의 산업구조가 기계.중화학.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고도화.집적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co.kr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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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 국고를 1조5천억원예산지원을 받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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