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마트 갔다가 6살정도 먹은 계집애가 4살정도 여동생에게 요구르트 한판(30개)를 들려 계산대 옆 물건나르는 통로를 나가다 마트 종업원의 제지를 받았다.언니되는 애가 앞장서고 동생이 요구르트를 들고 뒤따르고 있었다. 종업원 소리에 언니는 동생에게 요구르트를 계산대에 놓고 나오라고 손짓했다.
요구르트를 다시 진열대에 놓고 난뒤 빈손으로 살아지는 두형제를 보면서도 그들에게 요구르트를 사주지 못했는데 형제들 옷차림이 깨끗해 혹시 애들 엄마가 잠시후 올지 모른다는 생각과 공짜로 물건을 얻는다는 나쁜버릇 생길것 염려했다.그러나 어린형제가 요구르트가 먹고싶은 유혹에 돈없이 온것일 거라 싶어 혹시 다시 올지 모른다고 개네들이 사라진 문간서 한참을 서성됐으나 애들은 자존심이 상했는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돌아오면서 순발력 없는 자신을 질책.가슴이 아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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