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훈가족한마당행사를 다녀와서

구민회관이 가까울수록 가난하고 어려운 분들이 많이 향하고 계셨다. 나라를 위해 남편이나 자식을 앞서 보내신 어르신들이 슬픈 표정으로 쓸쓸히 앉아들 계셨다. 이 분들께 점식식사 한끼조차 대접할 예산이 없는것인지…

중구민회관에 오후 2시에 행사가 시작된다해서 가니 찹쌀떡 4개와 비매품 아리수 작은 물 하나와 20센티 소형 후라이판이 전부였다. 예산 타령을 하며 여러분들에게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다면서 1년에 한 번 중구 보훈가족 위안 잔치를 이렇게 때우는 것이라 처음 참석한 본인은 많이 놀라웠다.

경품권추첨이 마지막 순서인데 1등부터 10등까지 있고 20Kg 쌀푸대들도 보였다. 중앙보훈지청은 점점 건물이 좋아지고 저녁에는 쓰레기 수거도 업체가 하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 4월에 체육대회라며 직원들이 없고 점심식사 후 치킨을 직원들에게 돌리 것을 목격했다. 그런데 서울지방 보훈청이 거짓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이들의 비리를 감싸주는 것 이다. 청장을 만나려해도계속만나주지를않았다. 이수인 어르신께서 84명으로 서울 중앙보훈지청은 직원을 늘렸다.늘어난 보훈 예산으로 본인은 19만원식 받았는데 15만원으로 삭감했다. 2014년부터 SH공사 임대아파트의 임대료를 2년 마다 계속 올리는데 한부모가정과 기초 수급자만 예외가 아닌 국가 유공자 유족도 포함이 되어야 한다고 서울시, 중구청, SH공사에 계속해서 진정을 하고 있는데 협의 중이라고 하고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오늘 아침 SBS에서 국가유공자들의 어려운 생활 실태를 취재했다.기초수급자실 때 받으시던 돈이 유공자 돈이 나오자 삭감이 되어버려서 생활이 조금도 나아지시지 않으시고 전보다 더 못한 생활을 하신다고하셨다. 이 분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대한 민국이 존재하는데 말로는 여예로운 삶을 보장한다고 하고 실질적으로는 유공자증으로 버스에 오르시려하니 거부를 당하셨다고 한다.
마침 이수인이라는 81세의 어르신이 병원비문제로 병원에서 유족증이 다급히 필요해서 신청하러 왔는데 보행기에 의지해서 거의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신데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담당자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어르신께서 결국 언성을 높이시고 한탄을 하시는 것을 목격하고 보훈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영예로운삶을 보장한다는 곳인데 어떻게이런일이계속자행되는지 답답하고 속이 상했다. 청장실에 올라가 기다려도 비서들이 안내는 커녕 밖에서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이라도 하라니 끝내 하지 않아 잠깐 나오시라고 해도 막무가내이고 그럼 내가 들어가서 다음 약속 일정 이라도 잡겠다고 하니 본인을 제지했다. 뿐만 아니라 청원경찰까지 불렀다. 작년 9월에 면담을 신청했는데 아직까지 약속을 하고 오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사실 청장을 만나야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도 언제까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함부로 대하도록 할 수는 없어서 힘이 들어도 이런 방법외에는 전달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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