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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이재용이혼남아나운서 고 안재환을 간사람 표현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재용 “간 사람은 갔으니 이제 정선희 몸 잘 챙겼으면”
[뉴스엔] 2008년 09월 16일(화) 오후 12:2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뉴스엔 서보현 기자]
이재용 아나운서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혼자가 된 정선희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1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진행 이재용 정선희 성동일)에서 故 안재환의 발인식 소식을 첫번째 뉴스 메뉴로 전했다. 이후 이재용 아나운서는 “정선희가 ‘기분좋은 날’ 식구(MC)이기도 하기 때문에 남 일 같지 않다”고 말하며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정선희는 8일 안재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기분좋은 날’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이 아나운서는 “추석 연휴가 끝난 오늘(16일)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추석 잘 보냈느냐’라는 말일 텐데 내 짝꿍이었던 정선희는 추석을 어떻게 보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안좋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간 사람은 간 것이니' 정선희가 몸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해 심신이 지쳐있는 정선희를 위로했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인 정선희는 거듭된 실신으로 몸과 마음이 다 약해진 상황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겹쳐 쇠약해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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