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귀하 (긴급)
20년 이상을 독방에서 이철희의 족쇄를 찬 채 정의로운 정권을 기다려온 죄수 장영자와 각하께서 만드신 진실화해 과거사정리 송의원장님과의 면담을 각하의 면담보류라는 지시에 의하여 좌절되고 그로인한 파장이 지금은 정신병 교도소로 이감(2006.9.21)되여 거의 모든 기능이 소멸되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한 여인에 대한 기록이 이 글의 배경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중에 공공연히 유포되고 있는 장영자 사건이 역사가 사실로 입증할 때 한 여인에게 돌아가면서 저지른 각하의 전임자들의 씻을 수 없는 과오들을 숨겨주기 위하여 그 여인의 사형집행관 역할을 하신다면 또 한명의 살인자라고 역사는 말할 것이며 그 시대의 한국인들의 분노와 수치스러움은 하나의 유산이 되어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각하의 깊은 통찰을 갈구 드립니다.
각자의 눈에만 있는 이득을 위해서 너무나도 불쌍한 한 여인이 희생해서 지나온 각 분야의 모든 것들이 소멸될 수만 있다면 소인 또한 눈을 감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로인한 그 보다 더한 파렴치한 죄악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 . . 양심이 온통 말라버린 사회가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2006년 9월 7일 장영자의 상태는 이철희에 의한 독한 약물로 인한 심한 언어장애와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외모 속에 있었으며 진주 정신병 교도소에 이감돼 상황이 오늘로써 2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각하의 결단에 의거해서 보류된 장영자의 진술 증거, 해외구좌 등 모든 증거를 위해서 어떤 의료 조치가 시급히 이루러 지기를. 또한 이철희의 법적 남편권한을 중지 시켜주실 것을 간곡히 탄원 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겪어오고 있는 오빠로써 충분한 사실입증을 위한 협조를 약속드리면서 이글을 마감합니다.
2006년 10월 3일
장 영자 친 오빠 장 진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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