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군사종속을 심화시키고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동북아 평화,
안정에 역행하는
미군은 어여 한국을 떠나십시오.
제3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논의하겠다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한국을 발판삼아 중국 등 동북아에 대한 패권 구도를 관철하겠다”는 걸 모르는 이는 별로 없을 듯 합니다.
주한미군의 동북아로의 역할 확대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위배하는 것이며
우리 군까지 자신들의 패권적 요구에 동원하겠다는 것이며
한반도를 자신들의 병참기지로 만들겠다는 의도
이 또한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요.
평택의 비옥한 농토를 강제로 빼앗아
자신들의 기지로 만들어
대중국포위 전초기지를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에 대해서 자연재해만 있어도
군사행동을 감행하겠다는 작전계획을 수립해놓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들의 패권을 위해 추진하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미국의 동북아패권을 지켜주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를 깨트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 정리하시고
한국을 떠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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