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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은 MBC의 최대주주이고 정수장확회는 2대 주주다.
정수장학회가 올바로 된 공익집단이라면 현재와 같은
MBC의 불법파업에 의의를 제기하고 이를 방치하는 대주주
방문진을 대상으로 주주 배임소송을 제기했어야 맞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정수장학회는 MBC의 불법난동에 대해
이렇다할 대꾸가 전혀없다.
왜 그럴까?
여기에는 MBC와 정수장학회간에 추악한 거래가 있기 때문이다.
MBC는 방문진에 매년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출연하고
또 정수장학회에도 돈을 대 준다.
지난 2월28일에도 MBC는 정수장학회에 20억을 전달했다.
정수 장학회는 이 돈을 받고 MBC의 불법파업을 눈감아 주는 것이다.
정수장학회는 그 출발부터가 잘못된 집단이기 때문에
좌파들에게 약점이 잡혀 있다.
만일 MBC의 불법파업에 문제를 제기하면 당장 자기 존재에
대한 불리한 여론이 조성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MBC는 완벽하게 좌파와 겁쟁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박근혜는 아마 이러한 커넥션상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MBC가 민영화되면 정수장학회 지분 문제가 반드시 불거지게
되어있고 그 처리 과정에서 박근혜는 어마어마한 토대를 잃게
될 거다. 나는 이것이 박근혜가 갖고 있는 침묵의 이유라 생각한다.
정수재단의 자산은 1천억이 넘고 장학회 회원은 2만명이 넘는다.
박근혜는 미디어법 개혁을 원하지 않는다.
금번 사회적 기구 논의도 박근혜의 꼼수 연장선에 있다고 본다.
박근혜에 대한 기대를 접는 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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