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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3000억규모 차기전투기 사업 3파전
F-15K와 EF-타이푼의 대결, 록히드 마틴의 병기는 미지수
유용원 [email protected]
입력 : 2007.03.09 17:56 / 수정 : 2007.03.09 18:38
오는 2010~2012년 F-15K급(級) 전투기 20대를 도입하는 2조3000억원 규모의 차기 전투기 2차 사업은 미국 보잉과 록히드마틴, 유럽 합작사인 유로파이터 등의 삼파전(三巴戰)이 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9일 실시한 차기전투기 2차 사업 공개설명회에 미국의 보잉과 록히드마틴, 이탈리아·영국·독일·스페인 합작사인 유로파이터 등 3개 업체가 참가, 사업제안요청서(RFP)를 받아 갔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하지 않은 업체는 사업 참여 자격이 없어 이번 사업은 3개 업체 간 경쟁이 된다. 방사청은 우선 협상 대상 기종을 6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장비가 선정되면 7월부터 시험평가와 가격협상을 벌여 내년 2월쯤 기종이 최종 결정된다. 보잉은 F-15K를, 유로파이터는 최신예 기종인 EF-타이푼을 후보 기종으로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F-15K는 우리 공군이 내년까지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기종이다.

또 록히드마틴이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는 아직 미 정부당국이 해외판매를 승인한 적이 없고 가격도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많아,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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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에 참가하지 않은 업체는 사업 참여 자격이 없어 이번 사업은 3개 업체 간 경쟁이 된다. 방사청은 우선 협상 대상 기종을 6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장비가 선정되면 7월부터 시험평가와 가격협상을 벌여 내년 2월쯤 기종이 최종 결정된다. 보잉은 F-15K를, 유로파이터는 최신예 기종인 EF-2000 ‘타이푼’을 후보 기종으로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F-15K는 우리 공군이 내년까지 40대를 도입할 예정인 기종이다.

또 록히드마틴이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는 아직 미 정부당국이 해외판매를 승인한 적이 없고 가격도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많아,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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