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통령과 검사들과의 대화를 보고 정말 우리나라
검찰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대통령과 대화를 하겠다고 나온 것인지 아니면 피의자심문
하러 나온것인지 구분이 안갈지경 이다.
토론의제와도 전혀 관계없는 말을 꺼내면서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 조차 서슴치않고 마구 지껄여대니 일반 힘없는
국민에게는 어떤식으로 대할 것인지는
안봐도 불을 보듯 뻔하지 않겠나!!!
공개된 장소에서 대통령한테까지 이러니 하물며 밀실인
검사실안에서의 피의자의 상황은 고양이 쥐잡듯 할 것이
보지않아도 뻔할 것이다.
오늘 그것을 국민한테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바로 여기에 검찰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는 당위성이있는
것이다. 장관과대통령이 현행 인사위원회의 구성으로는
올바른 검찰인사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소상히
밝혔건만 계속해서 인사위원회가 어떻고 저떻고
검찰총장에게 인사권이 어떻고 저떻고 앵무새처럼
되풀이를 하고 있었으니 토론에 참석한 검사들은 도대체
생각하는 머리를 가지고 있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느낌만을 받았을 뿐이다.
서두부터 대통령이 토론의 달인이라는등 대통령의 진솔한
대화의지를 미리부터 깍아내려가면서 자신들의 명분없는
항명사태를 감춰보려는 태도에 나는 치밀어오는 분노를
누를 수가 없는 심정이다.
대학근처에도 가보지않은 대통령에 대하여 몇학번이냐
운운하며 지껄이는 태도!
토론내내 대통령과 장관의 말꼬리를 잡으면서 말중간을
새치기하며 끼어드는 태도!
과연 우리나라 검사들의 비상식과 무례함으로 무장한
모습을 국민앞에 극명하게 보여준 현 우리나라의 검찰의
진면목이 아닐까!!!
대통령한테까지 이지경인데 그동안 검찰이 그 막강한
권력을 힘없는 국민에게 어떻게 휘둘러 왔는지는 등골이
모연할 따름이다.
과거 독재정권시절에는 말한마디 못하고 알아서 기다가
그야말로 국민들의 피와 고통으로 민주정권이 이룩되니까
왁왁거리다니 정말 가소로운 느낌이다.
출세에 눈이 멀어서 그동안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스스로의 독립은 포기했었으면서 지금에야 와서 검찰의
독립운운할 수있는지 기가막힐 지경이다.
오늘 대통령에게 되지도않은 말로 대들던 기개가 있었다면
검찰독립은 진작부터 되었을 것이고 현재와같이 독립시켜달라
구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검찰의 독립은 스스로가 지키는 것이다.
오늘의 민주주의가 수많은 국민들의 피와 희생속에 이룩된
것과같이 말이다!!
검찰은 대오각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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