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막가자는 겁니까?
(잘하면 치겠다...)
제게 어리숙한 형이 하나 있습니다.
바보같은..... 아 바보라고 하면 형 한테 미안하고..
(집구석 꼴 좋다... 동생이 아무리 잘나도 형을 보고
할 소리냐?)
소신이 지나쳐서....
(심기가 불편하시다? 진정한 권위주의의 참모습을 보여주시네.)
다른 대통령한테는 가만히 있다가 왜 나한테..
(다른 대통령은 그렇게 안했으니깐!)
참여정부운운하면서 비아냥거리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찔리나 보는군.....)
검찰의 수사권을 견제하기 위해서 법무부가 인사권을 가져야 한다.
(이게 문제의 핵심이다! 검찰의 수사권을 왜 정치권이 견제해야
하는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의 남용을 막는 곳은 사법부이다.
차라리 구속적부심도 정부가 하지 그러냐?)
검찰은 문민의 견제를 받아야 한다.
(검찰은 문민이 아니면 뭐냐? 어느 검사 말 처럼 문민정부가
들어선지 10년이 지났는데 검찰만 아직 군부독재치하에 살고
있냐? 아직도 독재의 주구냐?)
아마추어면 검찰문제도 아마추어처럼 해야지.
(토론에 아마추어란 말이지. 자기일인 검찰일에는 프로징..)
이번엔 그냥 넘어가자. 인사를 단행해야겠다.
(어차피 할거면 왜 미루는데? 몇달 미룬다고 검찰이 망하냐?
그리고 진짜 궁금한데, 대통령 바뀌고 장관 바뀌면 왜 인사이동
을 해야하는데? 검찰이 5년만 검찰하냐? )
경제에 문제가 있지않겠느냐는 우려에서 말한것일것이다.
(그렇겠지~~~ 아무런 사심없이 국가경제를 우려하는 충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잡혀가고, 나도 잠시 감방갔다왔지만....
(그래서 어쩌라고? 검사들보고 일하지 말라고?)
힘없는 자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힘있는자에게 칼을 들이댈줄 아는것이 검찰정신이다.
오늘 국민의례 때 애국가를 부르면서 가슴 뭉클함을 느껴야 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어야 할까?
Sk수사팀이다. 실제로 지금도 외압을 당하고 있다. 여당중진과 정부인사다. 다친다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인치가 아니라 법치가 우선이다.
검찰은 노무현 정부만의 검찰이 아니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검찰은 변하지 않는다.
제도적으로 신분을 보장해달라.
우리도 386세대이며 시위현장에서 바라본 푸른하늘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검찰도 국민으로 부터 사랑받고 싶다. 사랑받게 해달라.
토론의 아마추어라서 실수도 있다. 프로라면 좀더 우회적을 말했을 것이다.
(검찰도 스스로 인정하듯이 아직은 검찰 내부에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 검찰개혁을 수술에 비유하면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상당부분 공감한다. 분명히 수술은 수많은 검사와 전문가들의
협의를 거쳐서 자격있는 의사가 집도를 해야한다. 그러나 병을
치유하는데는 수술과 아울러 환자자신이 완치를 향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나도 검찰 무지무지 싫어하지만, 오늘 보여준
평검사들의 소신과 용기를 보면서 조금은 생각이 바뀐것 같다.
솔직히 정정당당하게 사는 사람들이 검찰 조직을 경원시 해야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자신들의 안전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불철
주야 애쓰는 그들을 향해 응원의 박수를 보내어야 할것이다.
그러나 소수의 이단자들과 정치권이 야합해서 검찰고유의 직분을
망각하는 행태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막연히 경원시 하게 되는
것이다. 나역시도 그러한 사람중의 하나이다. 흔히들 법조계를
보고 변호사는 돈, 판사는 명예, 검사는 권력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한 사회의 일반적인 시각을 바꾸어야 한다. 검사하면 권력보다 사명감을 떠올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실제로 검사는 다른
법조인들보다 격무와 위험에 아울러 유혹에 노출되어 일하고 있다. 그러한 노고를 권력이라는 마약으로 보상받으려 해서는
안된다. 권력이 주는 한때의 카타르시스에 빠져서 스스로 부패해
질 위험성이 그 어떤집단 보다도 큰 것이 검찰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사명감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일을 계기로
정말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으면서 열심히 일하고 퇴임후 존경받는 검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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