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정치 지도자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국가의 소중한 보배이다.

그러고 보니 어느듯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3년 전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취임 선서도 하기전 부터
분명히 어제까지만 해도 '아군' 내지 '우군'으로 생각했던 '同志'들께서

무슨 가슴에 피맺힌 원한이 그리도 쌓였었는지는 잘 모루지만
분명히 우리의 소중한 분에게 증오심에 가득 찬 독설을 퍼붓는 것을 보고는
 
'이명박 정권의 성공이 보수 우익의 성공이고 다음 정권의 성공일텐데'
'왜 저런 짓들을 할까'며 속이 뒤틀리는 열불을 토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사실 지난 대선 당시 터졌던 글로벌 금융위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를 못채우는 최초의 대통령으로 보는 비관적 시각이 절대다수였다.

그래서 대통령을 만만히 보고, 이명박을 앝잡아 보고
개뿔도 온갖 잡것 좌파들이 떼거리로 들고 일어나서

초보 대통령을 짓이기고, 신임 대통령의 숨통을 단숨에 요절을 내려
촛불을 횃불삼아 들고 거리를 휩쓸던 그 광란과 저주의 굿판을 우리는 잊지않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명박 대통령을 궁지로 몰았던 그 글로벌 금융위기가
오히려 이명박 대통령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이명박 대통령은 양 날개를 활짝펴고
세종시 수정, 4대강 대 토목 공사, 준예산을 집행, 원전 수출 성공 등
그야말로 거침없는 하이킥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이명박 대통령 만큼 행복한 사람도 없을 것이며
이명박 대통령 만큼 기세등등하고 자신만만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어찌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감이 너무 넘쳐
지금 대한민국은 과히 국운이 걸린 대 도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이제 또다시 우리의 손으로
새로운 대통령을 만들어 내야 할 시기가 턱 앞에까지 다가오고 있다.

다음 대선에는 필시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사업이 주 쟁점이 될것이다.
국민여론 조사를 봐도 세종시, 4대강 사업, 공히 국민 50%의 지지에 머물고 있다.

세종시, 4대강 사업은
대통령의 위치에서는 국가 장래를 위해 분명히 탁월한 선택이고 영웅적 결단이다.

그러나 오늘 당장 배고픈 서민들 입장에서는
"글쎄, 그걸 꼭 그렇게 절박하고 장대하게 해야 하나?"는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반응은 냉담하다.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누구를 내 세울지 모루지만
필사적인 정권 재 탈환을 위해 유능한 사람을 대통령 후보를 추대 할 것이다.

이를 상대해야 하는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는 후보가 가시권에 있다.
'박근혜, 정몽준, 김문수, 정운찬, 정도로...

내가 정치 전문가도, 정치 예언가도 아니기 때문에
그 어떤 변수가 없다고는 장담이야 못하겠지만
그러나 짧은 소견에는 눈을 씻고봐도 이분들을 능가할 인물은 없어보인다.

어느 교회 목사님께서
한나라당 모 지도자의 이념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준엄한 질타를 했다 한다.

그렇다면 과연
평양에 간 김에 김정일을 악수하고 설득할게 아니라 총으로 쏴 버리고 왔다면
우리 국민들이 '얼씨구나' 하고 좋아라 했을까.

용산 참사도 단 0,1%의 반성의 여지는 없었는지.

이명박 대통령은 왜 새벽에 남산에 올라 그토록 뼈아픈 눈물을 흘렸는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기는 실패한 대통령이다며 자책하며 자살을 했는데도
우리 국민들은 왜 노무현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었는지.

많은 시련을 겪은 이명박 대통령이 왜 갑짜기
"나는 이제부터 중도 실용주의 노선을 걷겠다"고 선언을 했을지.

한나라당은 극우 정당이 아니고 보수 정당이기에
나는 그래서 사랑하고 지지 한다.

대한민국의 국보법은 그로 인해 아직까지도 존재하고 있다.

부모 죽인 원수와 악수를 할때 그 는
 '오직 국민 이익과 민족 평화통일만이 부모 죽인 원수를 갚는 길이라고'
절취부심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한다.

월 왕 구천은 오 왕 부차의 가래침과 똥 물도 자청해 받아 마셨다.

남을 향해 도도할 정도로 삿대질 하고 호통을 칠 정도로
보수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보수정당 한나라당의 소중한 보물같은 지도자들도
아끼고 보호할줄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번 해본 소리다.

지구상에 완벽한 인간은 존재하지않는다.
지도자의 부족한 점만 가지고 너무 민감하게 입을 삐쭉거릴게 아니라,
넘쳐나는 점도 기대를 해 보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위대하다.
위대한 국민들이 유능한 국가지도자를 선택할 것이다.

내 후년 이맘때면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달려가고 있을것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라 미리 염려하는 마음에서 사족 몇마디를 더 단다면

수년전, 당시 82%지지의 인기가도를 달리던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과의 갈등으로
"다음 대권자는 깜짝 놀랄만한 젊은 후보"운운해서

이인제의 500만표 때문에
좌파들에게 정권을 빼앗긴것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누구든 탐욕으로 대권을 넘본다면 오장육부가 만신창이 될 것이며
누구든 술수로 대권자를 조작하려 든다면 그 대갈통 아작이 나는것은 '천리'다.

또, 누구든 어느 정치지도자에게라도 채찍성 건전한 비판은 절대적인 보약이 된다.
그러나 보약도 지나치면 무서운 독약이 된다는 것 역시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진리'다.

다시 한번 더 강조하지만
'이회창이 싫어서 이인제를 찍었다. 이명박이 싫어서 이회창을 찍었다'하는
듣기 민망할 정도로 해괴망측한 '위장, 위선 보수'가 아닌

다음 대선에는 그야말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위대한 국민, 믿음의 정당 한나라당이 결정한 (어느누가 됐건) 후보자를 찍어

또 다시, 연연 전전 승리의 길로 가는
당당하고도 아름다운 진정으로 도도한 '정통보수주의자'가 되시기를 갈망해 본다.

2009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고마운 부추연에 송년인사를 드리려 왔습니다.

존경하는  부추연 논객님들,
존경하는  부추연 독자님들,
존경하는 부추연 윤용 대표님,

몇시간 안남은 한해 뜻있고 보람되게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태양이 뜨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