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알몸사진 "혼자 보기 아까워!"
'내 애인의 누드를 소개합니다'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누드열풍. 하루가 멀다하고 인터넷에는 수백장의 새로운 누드사진들이 봇물을 이룬다. 나 혼자만 보기 아까워서일까. 최근에는 각종 성인사이트 게시판에 애인과 아내의 벗은 몸을 직접 찍어 올리는 섹티즌들로 문전성시다.
애인과 아내의 가슴과 엉덩이는 물론 과감한 음부노출 사진까지도 게재되고 있어 섹티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진을 올리는 것일까. 남아존 기획취재팀은 수소문 끝에 어렵게 성인사이트 한 카페에서 애인 사진투고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S씨를 만나볼 수 있었다.
S씨가 성인게시판에 올린 투고 사진들은 퀄리티(질)도 좋고 다양한 포즈는 물론 공공노출 사진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S씨는 이미 섹티즌들에게 유명인사가 된 인물이다.
인사동 한 찻집에서 S씨를 만나기로 하고 자리에 나간 취재팀은 순간 놀랐다. S씨가 자신이 올렸던 사진의 모델인 A씨도 함께 데리고 나왔던 것. 뜻밖에 S씨와 A씨를 함께 만난 취재팀은 어렵게 말문을 열어 궁금했던 것들을 차근차근 물어보기 시작했다.
어떻게 사진을 올리게 됐냐고 묻자 S씨는 "아는 후배에게 애인의 누드사진을 올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고 올리게 됐다. 여자친구도 흔쾌히 허락했고 올려보니 리플과 추천이 줄을 잇자 계속 올리게 됐다"고 답했다. 사진에 대한 팬들(?)의 호응이 없었으면 금방 접었을 것이라는게 S씨의 설명. 초창기에는 사진을 올리면 하루에 쪽지가 무려 200~300통이 왔단다.
올해는 아직 그리 많은 사진은 올리지 못했지만 S씨가 지금까지 올린 사진은 무려 250장이다. 하지만 최근 사진 업데이트가 뜸해진 이유를 묻자 오랫동안 찍어오다 보니 마땅히 찍을 장소도 별로 없고 신선한 포즈 역시 잘 나오지 않는다고.
자신의 벗은 몸이 인터넷을 통해 수만명에게 공개되었는데 이에 대한 사진의 주인공인 A씨의 생각도 궁금했다. "남자친구(S씨)와 애인투고 사진을 같이 보다가 남자친구가 한번 찍어보자고 제안해서 찍게 됐다. 처음 올려진 사진을 모니터를 통해 봤는데 선명하고 보기 좋았다. 남들은 나인줄 모르지만 난 내 몸이란걸 안다는게 신기했다. 반응도 좋아 그것을 발판으로 지금까지 찍게 됐다"고 A씨는 밝혔다.
"우리를 어떻게 볼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전문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사진을 찍고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장소가 있으면 계속해서 찍을 것이고 가감없이 사진을 올릴 것이다"라는 S씨와 A씨. 이들은 오늘은 인사동에서 한번 사진(공공노출)을 찍어볼까라며 장난기 어린 멘트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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