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참사가 일어난지 보름이 지났다.
요즘의 사건보도뉴스를 보면 사건은폐조작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을 하고 80호 기관사가 마스터키를 상부의 지시에 의해 뽑아내고 도망을 쳐고 대구지하역 관계자들의 사후안전처리를 못한것에 대해 조직적인 은폐행위들을 들추어내는데 급급하고있고 구속이 한 20명 된다는게 전부이다.
정말 사건은폐조작을 하려는 뉴스짜임새가 아닌가?
정말 대구방화사건은 테러가 아닌가?
방화사건 첫날 낮에 한 보도들에는 사고가 일어난 상황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범죄자 이름은 김대한이고 56세이며 전남 고흥출신이라 했다.
그리고 형사가 이 범인을 심문하는 장면이 있었다.
"혼자 죽기싫어 방화했나?"
범인 김대한은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그리곤 뉴스에는 뇌졸증후유증으로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자가 혼자 죽기 싫어서 방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죽을 사람이 불을 지르자마자 전철밖으로 뛰쳐나와?
재수 없게도 몸에 불이 붙은 것을 옆에 있던 사람이 잠바를 벗어서 꺼 주고 계단까지 나갔고 거기서 다시 도망쳤는데 한 병원에서 그 불 꺼준 사람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김대한을 알아보고 이 자가 범인이라고 신고를 했다는데-
김대한은 어째서 순식간에 병원에 먼저 와서 환자복으로 깨끗이 갈아입고있었고 그렇게 심하게 온 몸에 불이 붙어있었는데 환자복을 입은 몸은 화상도 별로 없이 깨끗할 수가 있는 거지?
왜 사고 첫날 보도를 빼고는 모든 방송이 사고범인을 호칭할 때 계속 방화용의자 김모씨인가?
보름이 지났어도 사고범인에 대한 호칭은 김대업이란 이름이 빠지고 사고범인이 전남 고흥출신이었는지 그에 대한 신상보도가 전혀 없다.
범인이 치료중이라 하더라도 사고를 친 정확한 원인과 김대한이 전남 고흥이 맞는지 다른 보도처럼 경남인지 확실히 해야 할 것이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지 밝혀야 할 것이며, 그가 정상적인 사람이었고 계획적으로 방화를 했고 도망을 치려했다면 그 배후가 있었는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이 기본적인 수사를 어물쩡하며 넘기려는 의도가 있어선 안된다.
지금 사고를 당한 유족들이 시신이 실종되고 유품 하나라도 찾아보려고 온 정신이 팔려있고 그 슬픔에 빠져 아무 생각도 없이 울부짖지만, 만일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들이 오히려 이 잡아놓은 범인의 행위를 은폐하고 사고원인을 조작했다면 이 유족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것이다.
하물며 만일 이 방화사건이 일부 세력에 의한 테러였다면 그리고 이 사실이 은폐되었었다면 그 후의 격앙된 그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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