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북괴 박멸] 북한에서는 이렇게 '공개 총살' 한다

북한에서는 이렇게 '공개 총살' 이 이루어집니다. 북한 함경북도에서 있었던 공개 총살을 소개합니다. 공개처형이 있었던 장소는 함경북도 청진시 포항구역 청년공원 시장 제방뚝이었습니다.

1. 공개 총살 하루 전 : 인민반 회의

마을 인민반장의 집.
작은 방안이 마을 사람들로 가득한 가운데 인민반장이 무언가 적힌 종이장을 들고 주민들 앞에 나선다.

인민반장 : 내일 낮 12시에 청년공원시장에서 공개처형이 있는데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빠짐없이 참가해야 되오

주민들 수군수군 : 오우 또 누굴 죽인답데?
              사람 죽는 거 보러 가는 것도 이제는 지겨워 죽겠쏘..

2. 보안서(경찰서)

책상과 걸상밖에 없는 보안서 사무실에 여러 명의 남성들이 모여 있다.
보안원이 들어오자, 웅성이던 사무실은 쥐죽은 듯 조용해진다.

보안원 : 내일 낮에 공개처형이 열리니까.범죄경력이 있는 너희들은 무조건 참여해

범죄경력자들 : 벌벌 떨며 알겠습네돠 선생님.

3. 노동단련대

노동단련대 생활총화시간으로 사람들이 서로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단련대 소장이 들어오자운 사람들의 시선이 소장에게 향한다.

소장: 이간나새끼들아 오늘은 공개처형을 보러가는 날이다. 너희들의 미래를  보   면서  반성하라!

4. 청년공원 시장, 사형장 (낮 11시)

시장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웃고 뛰어놀던 아이들 사형수의 죽음을 가까이에서 보려고, 시장 공터에 세워진 말뚝 가까이에서 자리를 틀고 앉아 있다.

아이 1 : 너 사람 죽는 거 봤니?
아이 2 : 아이다. 첨 본다.
아이 1 : 디따 잼있다. 총소리도 요란하고...
아이 2 : 야 근데 총에 맞으면 어떻게 되니?...
아이 1 : 무섭다야 시터연(하얀)뇌스(뇌액)가 쏟아지고, 피터지면서 끔직하다.

사형수의 죄명을 알리는 방송차가 들어오고, 뒤 따르는 여러 대의 트럭들. 트럭에서 내린 보안원들이 말뚝 앞에서 조잘대는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보안원 : 이새끼들아 다른데 가지 못하겠어.

보안원의 엄포에 달아나는 아이들, 아이들이 앉았던 자리에는 노동단련대 죄인들이 줄을 지어 앉는다.

보안원 : (죄인들을 바라보며) 이간나새끼들아 너희들의 종말이 다가오니깐 반성하도록...

벌벌 떠는 죄인들.

재판관들이 말뚝 옆에 마련된 자리에 앉고 보안원들이 2명의 사형수들을 끌고 와서 말뚝에 묶는다. 사형수의 머리 뒤를 기와장과 함께 묶고. 허리도 기와장과 함께 묶고, 다리를 묶는다.

사형수의 입에는 자갈이 물려있고, 입 주위는 끈으로 꽉 조여져 있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다.

5, 사형장 낮 12시

재판관의 목소리가 트럭 위에 설치된 확성기로 울려 퍼지면서 말뚝에 묶긴 사형수들은 자신들의 이름과 죄명을 읽을 때마다 몸을 움찔댄다.

재판관 : 이름 최판수, 이자는 외부의 적들과 내통하고 우리 전쟁예비물자를 빼돌렸다. 이자의 범죄 행위는 전쟁의 주요 운송수단인 자동차 부품을 훔친 것이다. 이에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최판수를 사형에 처한다.

이름 : 최판철, 이자는 최판수의 동생으로, 최판수와 함께 차 부속 훔치기에 가담했으므로 사형에 처한다.

재판관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사형수들, 동생의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애써 머리를 기울이며 동생을 바라보던 형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워난다. 형의 웃음을 본 동생은 애써 눈물을 참으려 하지만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

동생 : (마음 속으로 생각) 형님 우리는 어째 죽어야 되오?
형: 우리는 생계형 도둑놈이니까.
동생: 형은 왜 웃소?
형: 북한의 멸망이 눈앞에 보이기에 행복해서 웃는기다

탕, 탕, 탕

총소리가 울리자, 사형수들의 머리에 묶여진 끈이 끊어지는 동시에 총알은 머리를 관통한다. 말뚝에 의지해서 몸을 구부린 형의 머리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그것은 거품같이 솟아오르면서 땅 바닥에 떨어진다. 뇌에서 터져 나온 뇌액이다.

사람들 : 아! 뇌가 터졌구나. 뇌는 시터옇(하얀색)구나. 끔직해

18발의 총성이 끝나면, 말뚝에 묶여 있던 사형수들은 고스란히 밑에 놓인 가마니 위로 떨어지고, 보안원들이 시신이 놓인 가마니를 둘둘 말아서 차에 던져 싣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구경 갔던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여성1 : 나뚜 차 부속 훔치러 가야겠소
여성들 : 하하하

당일 공개처형이 있은 시장에서는 많은 도둑들이 장사꾼의 물건을 훔치기에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