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김용규씨의 [소리없는 전쟁]에 나오는 김대중 관련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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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맥주를 마시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형권은 정색을 하며 화제를 돌렸다.
" 종수! 이번 겨울방학 때 뭘 하겠나? 특별히 계획 세워 둔 거 있나?"
" 신정 때 고향에나 갔다 올까 하는데, 왜요? 무슨 일 있습니까?"
"혼자만 알고 있으라구...."
"...?"
" 지금 [김대중 선생 구출 투쟁위원회]가 결성돼 가지고 활동을 개시했는데 처음부터 자금난으로 벽에 부딪혔거든!"
"....!"
"그래서 집행부에서는 국내에서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벌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총련을 비롯한 해외교포단체에
지원요청도 하고 이북에도 연락을 띄웠는데 며칠 전에 회답이 왔다는군."
"이북에서요?"
"평양에서도 오고 조총련에서도 회답이 왔대."
"뭐라고 왔대요?"
"지원을 해줄테니 대표를 보내라고..."
"하지만 그건 위험하지 않아요!"
"위험하다고 모두 기피하면 누가 우릴 지원해주겠나? 아쉬운 쪽은 우리니까 누가 가도 가야겠는데
글쎄 나보고 대표로 갔다오라는거야."
"그래서 가시겠다고 그랬어요?"
"아직 확실한 대답은 안했지만, 한 번 가 보고 싶은 생각도 들거든! 종수 같으면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하겠나?"
"글쎄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생각 좀 해봐야겠는데요."
"만약 거절할 수 없어서 내가 가게 된다면 같이 갈 수 있겠나?"
"형님이 가신다면 따라가겠습니다."
"좋아! 우리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자고.... 이건 절대 비밀이야. 알았지?"
"네, 알겠습니다."
형권은 이렇게 우회적인 방법으로 대상의 대동복귀를 유도했고 대상은 마지못해 동행하기로 결심했다.
다음날 밤, 형권은 아차산 비트로 올라가 마지막 전파를 날렸다.
(247~248 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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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평양에서 출판된 [주체의 기치따라 나아가는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에 나오는 김대중 관련 부분이다.
---- 일본에서는 1973년 8월 15일에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 국민회의 일본 본부>(약칭 한민통 일본 본부>)가 결성되었다.
한민통은<박정희 독재정권타도, 한국민주화, 조국의 자주통일>의 구호 아래<민단>계 교포들이 집결된 투쟁조직이다.
일본에는 이 밖에 <김대중 구출대책위원회>(1973년 8월), <재일한국인 정치범 구원위원회>(1974년 2월),
<재일 한국인 구속자 연락회>(1975년 5월), <김지하 구원을 지원하는 회>(1975년 말),
<조국통일 재일 지식인 담화회)(1974년 7월)를 비롯하여 여러 투쟁단체들이 조직되었다. ----
(548 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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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트를 환영하는 김일성 (1977년)
김대중과 김일성은 동지관계, 김일성은 폴 포트의 멘토다.
그러므로 김대중과 폴 포트는 동지관계다. 거기에 더해 민청학련 이철도 폴 포트와 동지관계다.
5.18도 좀 더 다른 각도에서 조사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6.15 공동선언, 7.4 남북동동선언은 폐기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승만 박사의 북진통일이 명료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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