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같은 내용을 올려 놓았습니다. 구체적인 비행 일정은 제 친구를 통해서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정동영 의원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안하게 되면, 사실을 알리겠습니다.
사실을요.
저희 아버지는 30년을 넘게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살아오신 분입니다. 최근에 해외출장을 가실 일이 있어 비행기를 타셨습니다. 비지니스 클라스 좌석이어서 다른 탑승자들보다 미리 탑승할수 있었습니다.
착석한지 불과 10여분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갑자기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경호원 2명이 검은 양복을 입고 나타나 제 아버지가 착석하신 방향으로 다가오더니,
"자리좀 바꾸셔야겠습니다" 라는 퉁명한 말투로 아버지께 지시를 했답니다. 영문도 모른채 아버지는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표를 건네주면서, "뭔가 잘못 아신것 같군요, 여기가 제 자리입니다" 라고 정중하게 표현한 순간, 알아 차린것은 그들이 정동영의 경호원들이었답니다. 아버지는 아마도 옆자리가 정동영의원 자리인데 자리를 부득이한 사정으로 바꿔 달라는 소리인줄 아시고, "그럼 자리를 바꿔 드릴까요? 제가 복도쪽으로 앉죠, 뭐"
그러나, 그 경호원들이 다짜고짜 다시 소리치며, "비켜주세요. 다른데 가서 앉으세요" 라고 했답니다. 어이없어 하며 놀라 서있는 아버지에게 이번엔 정동영이 직접 다가왔습니다. 그가 내뱉은 차마 납득이 되지 않는 태도의 말은 바로 이 것이었습니다.
"야, 너 나가" 가 그가 내뱉은 말입니다.
제 아버니는 내후년이면 환갑을 바라보는 분입니다. 민생과 노동자들의 인권을 앞장서서 보호하겠느라고 외치는 열린우리당의 대표가 한 말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은 납득이 되시는지요. 어런 사람이 이끄는 당이 선두를치며 대세인것에 대해 도저히 화가 치밀어 솟아 저는 이 얘기를 들은 다음날 분노와 배신으로 정상적인 일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후로 저의 아버지는 비지니스클라스임에도 불구하고, 경호원들로 하여금 강제로 안내를 받아 좌석을 비켜줘야 했으며, 모든 이코노미 클라스 탑승자들까지 모두 착석한후 그제서야 남은 빈자리를 찾아 앉아가셨다고 합니다. 항공사 직원들에게 항의를 할 여유도 없이 그들은 제 아버지를 몰아치셨습니다.
그리고 정동영의원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얼마나 주변에서 각광을 받으며 지도자행세를 부리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반성하십시오. 한순간에 몰아온 인기와 지지는 순식간에 날아갈수 있습니다. 비열하고 야비하고 위선적인 당신의 모습이 이 나라의 평범한 직장인인, 그것도 꼬박꼬박 세금을 내고있는 저로서는 환멸감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치자금으로 자녀들을 그 비싼 미국 유학까지 보냈다고 들었습니다. 최고의 사립학교로요, 그것도 죄다 저의 국민 세금에서 나온 돈 아닙니까.
자각하시고 반성하십시오. 민심을 잃으면 당신 자신도 잃습니다. 저는 열린우리당을 절대로 지지 할수 없습니다. 제가 아는 이상, 이 얘기를 저는 있는데로 모두에게 알릴것입니다.
[출처: 인터넷 참여연대 토론마당 (peoplepower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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