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중에 평양 출신이고, 부모가 김일성과 가까운 사이였고 풍족하게 살았던 사람들에게 '금수저' 탈북자라고 표현한다. 그런데 북한이란 집단은 1946년 3월 5일 토지개혁을 잔악하게 하고 개인 소유의 산업을 탈취하였다.
김일성과 소위 목사라는 작자인 강양욱이 주도하여 개인의 사유재산을 강탈하여 북한의 권력층이 치부를 하게 된 것이다.
물론 그렇게 지시한 소련 군정이 배후에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거대한 도둑질로 얻은 물질을
향유한 것은 김일성 패거리인 것이다.
그 이후 평양에서 김일성 측근으로서 풍요롭게 살았던 사람들은 거의 다 도둑질로 배를 불린 사람들이다.
자기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가친척까지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도둑질한 물건을 마음대로 썼던 것이다.
10여년 전인가 칼기 폭파범 김현희가 쿠바에서 살았을 때를 이야기하는데, 돈이 풍족해서 초코렛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초코렛은 월남자나 실향민의 돈으로 만들어진 것 아닌가?
한국사회에서는 월남자, 실향민도 힘들게 살아왔는데 그 사람들의 돈을 갈취한 북한의 고위층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자랑스럽게 자기들의 돈인양 말하고 있었다. 좀 창피하지 않은지?
또한 주체외교란 도대체 무엇인가?
남미에서의 주체외교란 남미의 공산주의자들과 반사회적인 거래를 주로 하는 양아치 행태같은 것이다.
주체 사상이 엉터리인데 그 외교란 것도 말할 필요 없이 부도덕한 것이다.
그럼에도 북한 외교관이라 하여 남한에 오자마자 특급 대우를 해주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황장엽을 비롯해 탈북자들의 책을 몇 권 읽었는데, 북한의 토지개혁에 대해 남한의 월남자, 실향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탈북자를 필자는 아직 못보았다.
북한에서 적대계층으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해당이 안되겠지만 소위 '금수저'라고 하는 사람들은
사과의 표현을 해야하지 않나?
태영호의 책을 보니 토지개혁 당시의 얘기를 썼던데, 월남자나 실향민에게 죄송하다는 표현은 하나도 없었다.
황장엽도 그런 사죄의 말을 하지 않았다.
대단한 도둑 심보들이다.
북한에서 핵심계층으로 있었던 사람들은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안가리는 태도를 가져서는 안된다.
자기 가족의 풍요가 원래는 월남자들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무릎 꿇고 사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월남자들이 양반 출신들도 많고 젊잖은 사람들이니까 봐주는 것이지 원래는 분노에 차서
그 동안 그들이 누렸던 풍요의 댓가를 치르라고 따졌어야 한다.
태영호 마누라 오혜선에게 '금수저'라고 말해주니까 빙글빙글 웃던데, 양심이 있는 인간이라면,
'아니에요! 저는 절대로 금수저가 아닙니다. 그런 말씀은 잘못된 거에요. 저희는 빈농 출신입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언론도 빈농 후손에게는 빈농 출신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그렇게 말하지 않는 것은 서로 사기를 치려는 태도 아닌가?
그래서 태영호 장남 태민우가 사기를 대대적으로 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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