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은 남한에 와서 한 번도 민청학련을 비판한 적이 없었다.
그가 한국에 오기 전에는 민청학련의 勢가 그리 크지 않았는데 황장엽이 오고 나서부터 민청학련이 힘을 얻어 나중에는 참여정부의 핵심을 차지했다.
황장엽은 주체사상을 창시하고 민청학련은 주체사상으로 남한 사회를 어지럽혀 왔다.
황장엽은 남한에서 좀 더 사상 검증을 했어야 했는데, 그가 죽었다고 해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
또한 황장엽을 현충원에 묻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홍관희 박사는 황장엽이 여전히 공산주의자라고 한다. 필자도 그 말에 동감한다. 황장엽이 죽기 직전 KBS와의 인터뷰에서 김일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고, 남북한 연방제를 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는 공산주의자의 발언이었다.
그러한 者를 국립묘지에 묻는다면 국립묘지는 공산주의자들의 공동묘지가 되어가는 것인가?
황장엽과 함께 탈북한 김덕홍씨는 황장엽이 죽을 때까지 주체사상을 버리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래서 장례식에 가지 않았다고 한다. 김덕홍씨의 관점은 올바른 것이다.
훗날 김일성, 김정일의 범죄행위를 조사할 때 황장엽의 행태도 다 드러날 것이라고 김덕홍씨는 말한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 강철환은 '왜 황장엽을 비판하여 분란을 일으키느냐?' 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그 강철환이라는 기자도 사상검증을 해야 하지 않을까?
기자라고 하면서 거대 좌익 단체 민청학련에 대해서 언제 비판 기사 한번 써 본 적이 있던가?
'데일리 NK'는 탈북자들의 모임인데 그들 사이에서는 민청학련이 북괴와 연결된 조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터인데도 단 한번도 민청학련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내지 않는다. 이 '데일리 NK' 사람들도 사상이 의심스러운 것이다. 김일성, 김정일을 대충 비판하면 다 전향한 것인가? 이들은 황장엽 부하들이다.
한국논단 2010년 12월호에는 지만원씨의 '사람중심사상의 함정'이라는 컬럼이 있다.
'사람중심 사상'이란 '프로레타리아 중심 사상'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HUMAN CENTERED PHILOSOPHY'를 번역하면 '사람중심사상', '인간중심사상' 이 되어 북괴가 쓰는 '사람중심 사상'과 차이가 없게 된다. 스페인어로는 'FILOSOFIA CENTRADA EN EL HOMBRE'이다.
왜 황장엽을 총리급 경호를 했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그 보다는 그의 사상을 추궁했어야 하지 않았나?
인혁당을 지지하는 김동길과 의형제지간인 황장엽이 한국우익에 무슨 대단한 유익을 주었다고 국립묘지에 묻어주는가?
앞으로는 이런 탈북자들을 위한 묘지를 따로 만드는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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