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근체에서 하숙을 하는 젊은 "푼수" 아줌마가 마침 정전이
되었을때 누군가에게 겁탈을 당했다.
아줌마는 곧 그 사실을 남편에게 털어 놓았고 분노한 남편은 범인을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집에서 하숙을 하는 학생 수가 무려
삼십여명이나 됐던 것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달이 훨씬 지난 어느 날 아줌마가 남편에게 말했다.
"찾았어요. 그날 날 덮친 놈이 어떤 놈인지 찾아냈다구요!"
남편이 잔뜩 흥분하며 물었다.
"누구야, 그 자식이?"
"범인은 바로 28호실 "영구" 학생이에요"
"내 요녀석을 당장!"
남편은 금방이라도 그 학생을 요절낼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방문을 나서려던 남편이 다시 물었다.
"근데, 당신은 그 놈이 범인이라는 걸 어떻게 알아냈지?"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
.
.
.
.
.
.
.
.
.
.
.
.
.
.
.
.
.
"어느 놈인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매일 밤 한 놈씩 직접 상대해 봤죠.
그랬더니 그놈이 틀림없더라구요"
13160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