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원들이 한때는 황박사와 사진한장이라도 찍을려 난리엿다고 안합니까
그런데 어누날 깝짜기 엠비씨가 윤리문제 어쩌구하더니
황박사죽기기가 시작되면서 주로 좌파들이 주도하며...
과학에 정치가 끼어들었으니...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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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대 재학생으로, 올 5월경 본교에서 열린 황우석 교수님의 관악사 심포지엄, 제 20 여 년 인생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강연회를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뵌 황우석 교수님은 너무나도 소박하신 분이었고, 업적에 비해 거만함이란 눈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 분에게 난치병 치료는 절대 개인의 이익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저는 뭐니 뭐니 해도 여태까지 살면서 그 분만한 애국자를 본적이 없습니다.
황우석교수님은 이미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수백, 수천배나 되는 연구비와 연구환경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도, 이 나라 한국에서 연구하고 계십니다.
그분이 그때 하신 말씀을 전 아직까지 기억합니다.
" 미국이나 선진국에서 이미 훨씬 더 좋은 환경과 어마어마하게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해주겠다는 요청이 물밀듯이 들어왔지만, 그곳에는 무엇보다 저를 응원해주는 대한 민국 국민이 없고, 대한민국 이 나라 조국과 동료들이 없기 때문에 저는 갈수 없습니다."
" 나는 이 나라 안에서, 허름하다면 허름한 서울대의 실험실에서, 이런 연구의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
"나는 평생 외국으로 유학 한번 가본 적이 없지만, 24시간 한시라도 실험실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단 몇 명이라도, 실험실을 떠나지 않고 저와 함께 실험에 목숨바칠 사람이 나온다면, 난 서울대 교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입니다."
이 강연회를 같이 듣던 주변 학생들이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을 전 아직까지 기억합니다.
적어도 제가 직접 만나본 황우석 교수는 언론의 값싼 입으로 함부로 언급할 분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연구에 찌드신 피곤한 몸을 무릅쓰시면서까지 학생들을 위하여 세세한 추가질문까지 다 받아주시고, 나가시면서 학생들 하나하나 일일이 악수까지 해주시고, 끝까지 이나라의 미래를 위하시던 그 모습..
전 그때 교수님 손의 차가운 촉감을 절대로 잊지 못합니다.
이러한 교수님을 지금 우리나라에선 대체 어떻게 대접합니까.
적어도 이 강연회를 직접 들으셨다면, 이런 분을 현재와 같이 언론들의 값싼 입으로 함부로 언급하진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대체 교수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작금의 사태까지 이르게 된건지 도저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공계 학생으로서 울분이 터집니다. 정말 황우석 교수님 강연회를 듣고, 정말 애국자시다.. 어찌 이런 분이 우리나라에 계실까. 우리나라 이공계도 끝나진 않았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이제 와선 역시 우리나라에서 과학을 하기가 이렇게 힘든거구나. 좌절을 느낍니다..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사익에 찌든 그들의 모습이.. 교수님뿐 아니라 장차 이 나라의 미래까지도 팔아 먹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18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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