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강원랜드 자살로드인가? 대박로드인가?

강원랜드는 김대중이 아들 김홍일이가 최대주주(지분율 41%)로 있는 곳이다.
김대중이 집권시에 전국에 도박장, 성인오락실을 우후죽순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그중 자식놈에게 떼돈 넘겨줄려고 만든게 강원랜드다.
완전 현찰장사라 김대중이놈 비자금세탁에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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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자살로드인가? 대박로드인가?

강원랜드 카지노는 지역민들에게도 문젯거리
2006-01-15 17:10:52

개장 7년째를 맞는 강원랜드에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도박에 전 재산을 탕진하고, 호텔 안에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

강원랜드 카지노 단골 고객이었던 51세 중소기업 대표인 김 모씨(서울시)는 2003년 3월부터 이곳을 110여 차례 출입하면서 20여억원의 재산을 모두 날리고 3억원 가량 도박 빚도 졌다.

도박의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김씨는 지난12월14일 오후 강원랜드 호텔 숙소로 돌아와 5통의 유서를 남기고 17층 객실 안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그는 유서에서 부인에게 “도박에 빠져 당신 가슴에 상처를 줬다. 내가 없더라도 예쁜 딸을 부탁한다”며 “당신에게 큰 짐을 주고 떠나가 마음이 아프다”고 가슴 아픈 유언을 남겼다.

채권자들에게는 “개미처럼 열심히 일해 자수성가했는데 한순간에 카지노 도박에 빠져 가정을 파탄시키고 평생 모은 재산 다 날렸다”며 “채무를 변제할 능력이 없어 이 방법을 택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겨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열흘 가량 지난 성탄절인 25일엔 54세의 미용업을 하는 김 모씨(여, 경북 영주시)가 강원랜드 호텔 4층 카페테리아에서 3층 로비 바닥으로 투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숨졌다. 발견 당시 김씨의 목에는 붉은 색 빨랫줄이 감겨 있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게임으로 재산을 탕진한 것을 비관해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로 미뤄 목에 끈을 묶고 투신자살을 하려다 끈이 끊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의 통계에 따르면 강원랜드 개장 이후 일가족이 동반 자살하는 등 도박에 중독돼 전 재산을 날리고 자살한 사람이 개장 이후 총 17명에 이른다. 그러나 직접 관련이 드러나지 않은 사례까지 합치면 훨씬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랜드가 정선일대 폐광지역의 경제회생에 일부 기여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허나 도박중독으로 인해 재산을 탕진하는 이들이 양산되고 있는 현실은 분명히 좌시할 수 있는 문제만은 아니다.

강원랜드 카지노는 지역민들에게도 문젯거리다.

강원랜드가 4000여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등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에도 기여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이 도박으로 재산 탕진하는 폐해 등 악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형편이다.

농한기가 다가오면 상당수의 폐광지역 및 도내 주민들의 발길이 카지노를 향한다. 정선군은 겨울철 강원랜드 카지노장을 출입하는 정선군민만 평일에는 100∼200명, 주말에는 300∼400명선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주민들의 경제파탄 주범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강원랜드 측은 카지노 이용에 따른 부작용 해소를 위해 도박중독센터 시설과 상담요원 확충, 장기 출입자에 대한 도박중독 상담 의무화, 3개월 연속 장기출입자 가족통보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해 가사 탕진이나 자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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