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이런글 올려서 정말 죄송하고, 건방지게 보일수 있다는점에대해서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쓰는 저도 정말 기분이 많이 상해서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고등학교 3학년 시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학업에 정진해야 하는 시간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이번주 주말에는 소위 선거운동을 하는 '한사람' 때문에 잘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런 글을 보면서 학생이면 그냥 무시하고 공부나 하지 하는 어른들도 많으실 텐데
집 바로 앞까지 와서 확성기를 켜고 무려 4~5시간동안 '기호 8 번 전*택'을 외쳐대는지...
저는 보통때로 무척 예민한지라 그날 하루(토요일)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참을수 없을것 같아서 학교에서 공부를 했지만요
또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때도 멀리서 노랫소리가 나오고
친구들을 그것에 대해 비난을 했습니다(그 노랫소리는 제가말하는 그 후보가 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글 올리기 전에 저만 이런생각을 하나 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화북남문에 사는 친구도 저와 역시 동일하게 정말 짜증난다고 하면서 자기 부모님께 저사람 뽑지 말라고 했다고 했답니다
몇몇 친구들에게도 더 물어본 결과 저와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단순히 제주만을 위한 다는 명목만으로 자기선거유세에만 치중하면서
소음공해(저한테는 소음공해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를 만들고,
동네 주민들에게 피해주면, 결국에는 자기까지 목표한 것을 이룰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오늘 이런글 쓸 생각도 없었지만 지금 밖에서 확성기로 노래가 울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분개하면서
정말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이 끝난후 집에돌아와서 곧바로 공부를 해야하는 지금 화북동 학생들과
낮에 고된 업무를 마치시고 돌아오셔서 휴식을 취하시고 계시는 어른들께 정말 많은 피해가 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는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동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것도 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다른 후보님들은 이렇게 안하거든요)
고로, 제가 바라는 것은 소리를 조금 줄여달라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피해가 안가고 자기도 민심을 얻으면 서로 이기는 게임을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개나 소나 선거에 나왔다는 말 듣지 않게 해 주십시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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