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주일 전에 진도 앞바다에서 수학여행에 가는 학생들의 선박침몰로 가슴이 찢어지는 국가적 슬픔의 재난을 맞았습니다.
혹시 생존해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들을 찾기 위하여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승객들을 구하려 격류의 악조건 속에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대원들이 강행하고 있습니다. 하루바삐 최후의 한명이라도 구조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국민모두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장례식을 치른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극락왕생 천국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해난사고는 우리국민모두의 부정,부패,욕심등이 총체적으로 들어나고 우리사회의 근본적인 무능력의 현실이고 국가적인 부끄러움의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번의 많은 학생들의 희생은 현재의 우리 대한민국이 얼마나 근본적으로 허약하며 이대로 가다가는 얼마 안가서 국가존망의 위험에 빠질것을 고귀한 생명으로 살신성인의 가르침이며 두려운 경고이며 신성한 계시가 아닌가 사료됩니다.


1. 그간 일주일동안 매일매일 거의 반복되는 뉴스, 확정되지 않고 불분명한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전파하여 유족들을 울부짖게하고 국민들을 무기력하게 하여 정부를 불신케하고 국제적인 망신을 가중시킬때 우리들은 부화뇌동하지 않고 정신차려야 합니다.
우리사회의 약점과 문제점을 가장 잘알고 있는 언론 매스컴들이 이제까지 정치협잡꾼들이나 경제모리배들에게 침묵하고 방관하며 긴급하고 중요한 사실로 국민들을 계도하지 않은 그죄를 깨닫고 정론언론이 되어야 합니다.


2. 국회는 무얼하고 있읍니까? 국회의원들은 '이럴땐 가만 있는게 최고 상책이다' 라며 비겁하게 숨어있고 국민들에게 도움되는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이런 국회의원을 혈연,지연,지편으로 뽑은 우리국민들은 얼마나 나쁜바보입니까.
헌법전문 후미에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라고 있듯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확고히 수호하기 위하여 국민의 안전,자유,행복을 위한 입법,개정,보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3.행정부와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의 부정,비리,토색등은 부지기수로 이루 필설로는 할수 없음을 자신들이 더욱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방의회도 국회와 마찬가지로 지방법을 잘하고 해당되는 관할 지역사회에서 부정,부패,비리,이간,농간,사기 치는 악덕모리배를 배척처단하여 풀뿌리 자유민주주의에서 시작하여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내일모레 23(수),24(목)에 미국대통령이 일본에갔다가 25(금),26(토)에 한국에 들리기로(?) 했던것같은데 미국은 6.25동란때 수백명이 아니라 수만명이 고귀한 자국민생명을 잃었었고 현재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나면 지금의 슬픔에 비할바가 아닌 수천배의 재난을 지켜주기로 조약된 나라입니다. 이뿐아니라 우리는 지금 죽음의 사막속에 슬픔속에 빠져 있으나 울부짖음만이 아니라 당장 생각해서 해야 할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사막에서 죽어가는 약한짐승의 울부짖음이 승냥이나 하이에나를 불러모으고 바다에서 피비린내가 저멀리의 상어떼들을 불러들여 더욱더 주위모두까지 먹이사슬에 노출되듯이 국제사회는 더욱더 무서운 곳이지요.


자!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여!!!!

우리모두 정신을 차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