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바르게 해석하고 그것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선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감정에 휩쓸리다 보면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게 된다.

먼저 세월호와 정부와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기업에 의한 큰 사고가 일어남에 일말의 책임이 없을 수 없겠지만,

예를 들어 수학여행시 간혹 버스추락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버스가 추락하는 것이나 세월호가 침몰하는 것이나 냉정하게 보면 매한가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정부의 책임인가? 아니면 회사의 책임인가?

당연 회사의 책임이 대부분이라고 말해야 상식이다.

정부가 도의적 차원에서 책임이 있겠지만, 엄연히 1차적 책임은 회사에 있다.

정부는 그 사고처리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고자체가 정부의 책임이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다분히 또 다른 목적에 휩쓸린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책임이라 굳이 말하며 따진다면 그 세월호가 생기도록 한 정부가 어느 정부인지 먼저 따져봐야

한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가 잘못한 것의 결과가 현 정부 시절에 나타난다면 그 책임은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에 물어야 한다. 과거의 정부가 없어졌는데 어떻게 책임을 묻느냐는 식의 말은 합당치 않다.

왜냐하면 아직 그때 특태되거나 배치된 공무원들이 현재의 공무원들을 뽑고 배치하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촛불집회. 그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집회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전쟁에서 대상을 바르게 하지 않은 공격은 오히려 아군에 피해를 주기 십상이다.

그러하기에 사회를 어수선하게 하는 무리에게 이용 당하지 않으려면 바르고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공무원들을 대충대충 자기 측근들 위주로 배치하고 특채했던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진짜

책임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