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적에 절라도 애들 존나게 팬이유는....
절라도에서 사람들이 보따리을 메고 무지무지하게 강원도로
이주해오던 시절이 있었다
강원도 토박이들은 간이떨려 국유지인 산에 불을 못질려도
그들은 교묘한 수법<소똥에 불티을 숨겨 산중턱 고목밑에
쑤셔 넣는방법>으로 높고 큰산에 불이 나도록 한뒤 이곳을
개간하여 농사을 지어먹고 살았다
그러니 학교는 절라도 아이들이 늘어났고 그런속에 학교에선
기분나쁜 절도 사건이 끊임이 없었다
그 애들이 지나가고 나면 옥수수에 감자에 하여튼 사람 기분
묘하게 잡스럽게 도둑질을 했고 집에 놀러왔다 가면 하다못해
못대가리 하나라도 없어지곤했다
그래서 나는 그애들 버릇 고처준다고 존나게 패줬지.....
마치 KKK 단처럼 지금 동창회에 나가보면 그때 내게 맞은 놈들
강원도 놈이네 하고 순진한척하는 낯짝을 본다
6515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