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최후//어떤 아버지의 최후
어떤 집의 아버지가 그 가족에 대한 학대증세가 심한 가학증 환자인데, 만일 그 아내와 자녀들에게는 생활능력이 전혀 없다면, 이들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상반된 심리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아버지(남편)가 빨리 죽는다면 참 좋겠네!"
"아버지가 죽으면 우리 식구들 어떻게 먹고 입고 살지?"
이를 갈등이라고 한다.
저 가련한 북녘 동포들이 겪는 갈등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본다.
어떤 사람들은 "북한 동포는 세뇌가 철저하게 되어 있으므로 굶어 죽으면서도 김정일을 미워하거나 저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천만에!
북한 동포는 눈이 없고 귀가 없는가? 생각할 머리가 없을까? 천만에! 당장은 그저 바보인체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모르는 체할 뿐이다.
북한 동포들은 결국 김정일이를 죽음의 골짜기로 몰아넣을 것이다. 자기를 무한 학대하는 남편이나 아버지가 끝내 제 버릇을 못 고치면 눈물을 머금고 ― 아니면 증오하면서 ― 제 남편이나 제 아비를 죽여버리는 아내나 아들딸이 가끔 생기는 것처럼. 김정일노예왕국은 피바다 속에서 침몰할 것이다. 김은 악마적 독재중독에서 탈출할 수 없을 것이니까. //041210쇠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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