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씨가 애당초 일부 과오 정도는 인정하고, 거짓말만 안하였다면 적극 지지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과오보다 거짓말이 죄를 곱으로 키웠다.
이기준씨 본인은 자신의 허물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을 텐데,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 어쩔 수 없이,
본의 아니게 어려움을 벗어나려 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따라서 이기준씨 한사람 사퇴만으로 해결대책은 충분하다.
그리고 이 교육총리가 비교적 적기에 사퇴를 발표하였다.
자수한 것이나 다름없다.
오늘 청와대 참모들 사퇴결의에 감동한다.
과거 정권 같으면 죽어도 잘못했다는 얘기 않했을 것이다.
이제 모두 잘잘못을 알게 되었으니, 너무 이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청와대 참모들이 다소 직언을 못한 과오는 있지만 그렇다고 하던일을 내 팽개치는 것 또한 시스템적
직무유기다.
따라서 노각하께서는 나머지 참모들의 사퇴의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부와 청와대에서는 아직 할일이 많다.
더구나 금년부턴 코딜(korea new deal)정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할 책무가 있다.
그걸 놔두고 내려오는 건 국민에 대한 크나큰 잘못이 된다.
사고를 방치하고 도망가는 뺑소니다.
그러니 아무말 말고 올해 계획했던 목표를 200% 완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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