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이라는 게 남녀 사이에서만 있는 건 아니다.
지금의 정부와 참여연대로 대표되는 진보 시민단체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 또한 불륜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불륜이란게 무엇이냐? 말 그대로 윤리에 어긋난다는 것 아니냐.
정부와 시민단체간의 끈적끈적한 유착관계가 바로 그렇다.
정부는 대선과 총선 그리고 탄핵때 시민단체에게 갚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은혜를 입었고 그 댓가로 국민적 정서를 무시하면서까지 시민단체에게 무한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국민의 공복이어야 할 정부와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시민단체가 국민이자 시민의 정서를 깡그리 무시하고 지들끼지 짝짝궁하는 것이 국민적 정서와 윤리에 어긋나는 불륜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이냐?
모두가 알듯 불륜의 마지막은 결코 해피엔딩이 아니다.
정부와 시민단체 모두 슬픈 결말을 보고 싶지 않다면 정신 차리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라.
국민을 무시한 불륜이 횡횡하는 나라에서 사는 게 그리 유쾌하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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