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법무부 장관 천정배 동무에게
동무의 영웅적인 결단에 감사하오!! 남반부를 해방하기 위해 그 동안 힘으로 남반부를 통일 전쟁도 일으켜 보았지만 미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실패하였다는 것은 다 아는 일이라 더 언급 하지 않겠소.
그 이후 김신조같은 얼간이도 보냈고 많은 전사들을 내보냈지만 늘 실패를 하였소. 특히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께서는 나보다 더 애를 썼지만 남노당이 제 구실을 못하여 실패를 하였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했소.
그런 가운데 남반부는 친일 세력들이 이끌어 오다가 미제국주의자들과 결탁하여 그 세력이 그 공고하게 되었는데 이제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고 남반부의 주도 세력이 바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영웅 강정구가 만경대 정신 이어 받아 통일하자 그리고 미국 제국주의자들 때문에 통일이 안 되고 있다는 당연한 말을 한 것을 가지고 구속하겠다는 보수 친미주의자인 검찰총장이 제 발로 걸어 나가도록 한 쾌거를 하였소.
그 쾌거에 북반부 인민들은 한없는 존경의 마음으로 박수를 치고 있소. 나도 당신의 영웅적인 행동에 인민과 함께 박수를 보내오.
동무와 같이 우리들의 경애하는 수령님의 교시를 받드는 인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지금까지 음지에 숨어살던 우리들의 영웅들이 활개를 펴고 남반부에서 활동하게 되었소.
그런데 이렇게 남반부의 분위기가 바뀌고 나니 우리의 거점과 다름없는 대학에서 웅크리고 있던 무리들까지 위대한 수령을 이제 와서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하는 인물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만시지탄이고 이들은 북반부나 남반부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하오.
아무튼 천정배 동무의 영웅적인 결단에 찬사를 보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시오. 마지막 그것은 강정구 영웅의 무죄이오. 동무는 대한민국 행정부의 장관이지만 남한 신문을 보니 사법부 대법관까지 당신 입맛대로 한다는 것을 보았소.
그러니 무죄가 되도록 하고 하루 빨리 남반부 인민들이 바라고 바라는 국가보안법도 없애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길을 열어갑시다.
이번에 강정구 영웅의 무죄를 성사시키지 못 하면 당신은 통일이 되더라도 미제국주의의 간첩으로 몰아 숙청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오.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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