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경남 밀양에서는 성묘객들의 실수로 추정되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밀양시 삼랑진읍 숭진마을 뒤에 있는 저수지 부근 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0분쯤에는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산정산 입산통제구역 안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0.03핵타아르를 태운 뒤 25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설을 맞아 산소를 찾은 성묘객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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