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들 만나기나 했나
아무리 뜯어봐도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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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정원 양심선언이 있을 예정이었던 세실 레스토랑은 내외신 기자들과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꽉 메웠으나 애석하게도 양심선언을 하기로 하였던 당사자들의 불참으로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인터넷과 국민일보 문화일보에 “전 국정원직원등 양심선언에 따른 내외신 기자회견” 개최를 예고하였으나 신변의 위협을 느낀 당사자들의 불참으로 양심선언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기자회견은 연기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리며 이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양심선언을 하기로 했던 전 국정원 직원4명은 자신들의 선거부정행위로 인하여 지난 대선시의 대통령당선이 뒤바뀐 데다가 현 정권의 실정이 너무 많아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되어 양심의 가책을 받아오던 중 지난해 10월 수차례에 걸쳐 신문광고를 통해 지난 대선이 전자개표조작으로 부정선거가 자행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양심고백을 촉구하는 내용을 접하면서 몹시 괴로워 해 오던 중 대한민국수호범국민연합과 접촉이 이루어져 양심선언의사를 피력해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첫째 교회 안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있도록 교회를 기자회견장소로 마련 해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이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습니다.
둘째 기자회견 시 각 교계 지도자들이나 현역 정치인들이 기자회견장에 다수 배석해 줌으로써 기자회견 후 마구잡이식 연행을 막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 요구조건도 만족하게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대한민국수호범국민연합원로회의 이름으로 개최되고 다수의 애국시민들이 지켜보시는 가운데서 라면 생명을 내놓고 출두하여 기자회견에 임할 자세였으나 내외신기자들의 취재열기가 저조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심경의 변화가 일어나 갑자기 기자회견연기 요청이 있게 되었으며 그들의 주장이 맞기는 하지만 국민들과의 약속을 생각해서 어제 하루 종일 자정이 훨씬 넘도록 그들을 설득하려 하였으나 설득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존경하는 기자분들 그리고 애국시민 특히 애국동지 여러분! 거듭 당부 드리거니와 저를 꾸짖어 주시고 심기일전하여 분발하라고 격려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오늘의 이 큰 과오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최단기간 안에 전 국정원직원의 양심선언 기자회견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음을 알려드리며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2월 27일
대한민국수호범국민연합원로회의
대한민국범국민연합
상임의장․대표 정창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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