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제가되고있는 외환은행 매각당시의 BIS 조작지시가
사실이라면 동아건설도???
녹음장소 : 전화통화 녹음
녹음일시 : 2001. 2. 3
대 화 자 : 회장(동아건설 이@열 회장)
이@@(삼일회계법인 직원)
"......"은 녹취불가능부분임.
[전화통화]
회장: 중간보고서는 냈습니까?
그러면 중간보고서를 보시고 파산 그쪽으로 보고서를 내라고
그랬어요?
그러면 조사보고서 내용이 협력업체에서 연락 온 게, 조사보
고서가 내용이 좋게 나왔는데 양ㅇㅇ 부장판사가 파산이나
청산 쪽으로 수정해 가지고 오늘까지 내라고 그랬다는데 그
게 사실입니까?
언급을 못 하시겠어요?
그러면 내용이 사실인가보네?
그거 지금 우리 협력업체가 3,000억이 걸려 갖고 인가 안 나
면 다 난리가 나거든요. 어제쯤 우리가 얘기 듣고,
예,예, 예,
이@@ :저희들이 그걸..
회장 :그래요, 그것을 제가 불안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불안해서, 그래 안 하면
이게 큰일나거든요. 그래서 오늘 부랴부랴 연락도 안 드리고
쫓아갔는데,
법원 재판부에서 우리가 파산이 돼 버린다고 하면 협력체가
한 1,300군데고 피해액이 3,000억이고 근로자도 가족까지 하
면 20만이 넘는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해서 강제집행... 양ㅇㅇ 부장판사가 중간 조사
보고서를 보고 동아가 만약에 잘못되면 구속될 수 있다는 그
런 얘기도 하시고, 또 어제는 삼일회계법인을 불러 가지고 뭐
청산이나 파산 쪽으로 조사보고서를 올려라 그렇게 지시를
했다고 얘기를 한다 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부랴부랴 회장 입장에서 직접 뵙고 말씀드려볼
라고 했더니
이@@: 저희가 대안을 냈어요.
회장: 어느 쪽으로요? 재계약 쪽으로?
이@@: 그러니까 유리한 쪽으로요.
회장: 예.
이@@: 그런식으로 했는데 불리하게...
회장: 그래요? 그러면 아직 제출 안 하셨습니까?
이@@: 그렇죠.
회장: 오늘 제출한다구요?
이@@: 예.
회장: 그러면 이@@씨는 지금,
우리가 원래 법적으로 잘 모르니까,
조사보고서가 요즘에는 IMF가 와가지고 굉장히 엄격하게 실
사를 하잖아요?
이@@: 예.
회장: 실사를 엄격하게 했을텐데, 그거를 또 유리한 쪽으로 해가지
고 올렸는데 다시 또 불리한 쪽으로 조사보고서를 다시 수정
하라는 자체가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이@@: 저희가 문제가 있죠.
회장: 아니, 재판부에서.
이거 우리도 큰 문제에요. 전체가 협력업체가 다 죽잖아요.
지금요.
이@@ :그거는 법원에서 결정한 문제니까.
회장: 그러면 법원에서 불리한 쪽으로 보고서를 다시 올리라고 그
랬단 말입니까?
이@@: 다시 올리라는 얘기는 안 했구요.
제가 "처음에 조사할 때 사실은 잘 안 나오는데, 불리하게 나
오는데 이렇게 이렇게 하면 유리하게 될 수 있다. 그러니까
그거를 수용을 하시든가 말든가 결정을 해라" 제가 제시를
했어요.
그랬더니만 불리한 쪽으로 봐 갖고 불리한 쪽으로 하다보니
까 그런 식으로 바뀌게 된거에요.
회장: 그러면 양ㅇㅇ 부장판사가 그랬단 얘기입니까?
이@@ :재판하는 사람들이 결정하는 거니까. 그건 재판부에서...
회장 :그러시면 지금 전화거신 분은 삼일회계법인에서 실제는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실무자이십니까?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녹음장소 : 서울시 용산구 소재 삼일회계법인
녹음일시 : 2001. 2. 3
대 화 자 : 회 장(동아건설 이@열 회장)
이@@(삼일회계법인 직원)
집행부(동아건설 협력업체 집행부)
삼일회계법인(직원)
이@@: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죠.
회장 :그러니까 불리한 쪽으로?
이@@: 불리한 쪽이라기 보다는 형평성의 문제도 있죠. 왜냐하면 이
미 정해놓은 지침이 있는데 그거를 다시 깬다는 거는 재판부
가 상당히 위험을 떠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자기가 비난을
받고, 그거를 뜯어고치면 가능할텐데 그걸 뜯어고치기가 참
어렵기 때문에...
회장 :그러면 유리하게 올렸다는 건, 재판부 지침을 어디에서 유리
하게 만들었다는 얘기입니까?
이@@: 지침이 옛날에 정했기 때문에 현실하고 안 맞다.
회장 :옛날 지침하고?
이@@: 예.
회장: 그러면 뭐 지금 지침이 바뀌었습니까?
이@@: 지침이 안 바뀌었어요.
회장 :옛날 지침 그대로 아닙니까?
이@@: 예.
회장: 옛날 지침 그대로인데, 그 지침에 의해서 조사보고서를 작성
했는데 그것이 잘못됐으니까 다시 바꿔라 그런 얘기입니까
그럼?
이@@: 그러니까 현실에 맞게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거죠.
회장: 현실이라는 게, 조사보고서가 정확하게 실사를 해서 나왔는데
그걸 현실에 맞게 바꾸라는 게 지금 잘못된 거 아니요?
옛날에 조사보고서처럼 정확히 조사를 해가지고 엄격히 했는
데 그거를 현실에 맞게 하라는 얘기는,
아니, 현실적으로 맞게 했잖아?
이@@; 그거는 뭐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고,
회장: 그런데 현실에 맞게 했지 않습니까? 조사보고서를 회계법인
에서?
이@@: 예.
회장: 그런데 맞게 했는데, 다시 현실에 맞게 또 하라고?
불리하게 안 했어요? 조사보고서 올라갈 때?
이@@: 그러니까 지금은 불리하게 돼 있는데, 그게 인제 조정이 쉽지
않을 지침이었다니까요.
그전에 정해놓은 지침이, 12월 달에 정해놓은 지침이.
회장: 그러니까 지금 다시 불리한 쪽으로 올렸단 얘기 아닙니까 결
론적으로?
삼일회계법인: 지시에 의해서 지시대로 가는 거죠.
이@@: 그거는 뭐 바꿀 수 있는 방안이.
회장: 그러면 지금 현재 삼일회계법인 조사관 아까 다섯 명 중에서
최고 책임자입니까?
이@@: 제가 중간 책임자에요.
회장: 이건 다 공론화 해가지고 엄격히 했던 거 아닙니까?
참! 그래서 우리가 지금 왜 왔느냐면, 어제하고 그제하고 재
경부 쪽에도 정보가 흘러나오고 해서.
우리 협력업체가 3,000억 패해자들이에요. 그래서 그 정보를
알고 재판부를 찾아온 거에요.
이게 이럴 수가 있냐 하고 온 거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이@@: 그런데 그거는.
삼일회계법인: 명함 하나만 주세요. 왜냐하면 얘기를 해보고, 그래서 재판
부를 만나시더라도 실사보고서 문제는 지금 거론하지 말아
주세요.
회장: 뭔 실사보고서?
삼일회계법인: 그 조사보고서요.
집행부: 이 부분은 우리가 얘기할 필요가 없어요.
삼일회계법인: 이 부분 가지고 재판 법원에서 판사들한테...
회장: 우리가 지금 알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지금 안 되거든 파산해 버리면.
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는, 재판부에서 권한 범위 내에서 자기
들이 어느 정도 내부 규율이 있을 거란 말입니다. 거기 조사
부 삼일회계법인에서 자기들이 의뢰해 가지고 엄격한 심사를
해서 있는 그대로 옮겼는데 이것을 또 불리한 조건으로 다시
올리가 해서 조사를 올렸다는 자체가 우리로서는 굉장한 여
하거든. 재판장님이 한번 판단을 잘못해 버리면 굉장히 여파
가 크니까.
내용을 삼일회계법인에서 준 게 아니고 다른 쪽에서 정보를
얻어서 찾아온 겁니다.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
엄격하게 있는 그대로 했다니까 있는 그대로 한 걸 바꾸니까
우리는 재판부에 불신이 가잖아요.
다른 어디 정부에서 압력을 가해가지고 옛날에 퇴출시키는
식으로 하는가 이런 생각도 갖고 있고.
이@@: 그거는 꼭 그렇지는 않죠.
회장: 그런데 그걸 유리하게 하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불리하게
할려고 불리한 쪽으로 올리라고 지시한 이유가 이해가 안 간
다 그 말이에요.
이@@: 꼭 그런 얘기는 아니고, 일단 해보면 자체가 잘 안 나와요. 기
본적으로. 잘 안 나오는 입장에서 저희들이 어떤 거를 현실
화시키면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다 라고 지시를 했던 거에요.
회장: 어떠 어떠한 부분에서는 이렇게 하면 회생이 가능하다?
이@@: 예.
삼일회계법인: 그 세금 관계 때문에 많은 여파가 있었습니까?
회장: 그런데 지하에서 자본이 700억이 나왔다 그런 예기는 뭔 애
기입니까? 재무제표에 700억이 이익이 뭐 그런 얘기는 뭔
얘기에요?
이@@: 잘 몰라요.
회장: 그러면 정부에서 보증 선 게, 만약 동아가 파산되면 22억불이
라는 거를 지급보증이 서 있다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그러면 만약에 동아가 파산되면 정부에서 22억불을 물어줘야
되네요? 리비아 건으로?
이@@: 그게 12억불입니까? 22억불입니까?
회장: 22억불이라고 그러던데.
이@@: 모르겠습니다, 그쪽에서 요청하는 거는 22억불이라고...
회장: 그러니까 리비아에서도 만약에 동아가 파산되면 22억불을 대
지급해야 될 판인데,
그러면 우리 협력업체도 문제고, 정부도 이런 문제가 있는데,
재판부에서 굳이 회계법인에서 엄격히 실사해 가지고 유리하
게 보고를 올렸는데 꼭 불리하게 만드는 자체가,
물론 공정한 재판을 하겠지만 우리로서는 많은 피해를 보고
엄청난 피해가 오니까.
정부도 22억불을 지급보증 해야 되고, 우리 협력업체 3,000억
이 종이조각 돼 버리고 이런 문제라.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쫓아왔어요. 그래서 만나 뵙고 말씀드
린 겁니다.
고맙습니다.
이@@: 한가지만요. 지금 동아가 실제적으로...
회장: 회생가치하고 파산할 때하고 조사보고서에는 회생가치가 높
다고 올렸습니까 처음에?
이@@: ...
집행부: 이렇게 두 개를 올렸다는 얘기는,
회장: 그런데 그거를 그렇게 하지 말고 불리한 쪽으로 올려라?
이@@: 그렇죠. 예를 들어서 금융권...
회장: 알았어.
198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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