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에서 한나라당 선수들은.. 몇 가지 스킬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어떤 사안에 대해 반론, 설명을 해주면.. 째잘째잘 거리면서.. 궁시렁 궁시렁...
이해했겠지하고.. 넘어가면.. 어느 순간.. 또 다시 똑같은.. 얘기를 꺼낸다는 것이다... 여기 저기에 조금씩 섞어서...
토종 엠씨 스퀘어인.. 빠따로 때리면서.. 가르쳐줘야지.. 이해를 하는건지.. 아니면.. 살살.. 성질을 건드리는건지.. 참으로 뭐 같은.. 스킬을 가지고 있다...
백토를 중간부터 좀 봤는데... 행정 수도 이전 반대에 대한.. 논리들.. 아주.. 지겹게 들어왔던 얘기들.. 그대로 무한 반복이였다..
그렇게 설명을 해줬건만....
- 50만명 가봤자 뭐하느냐... --> 단순한 50만명의 이주 문제가 아닌.. 여러 가지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
- 경제도 어려운데.. 45조씩이나 써서 이전해야쓰겄냐.. --> 정부예산, 민간 투자, 그리고.. 한큐에 쏟는 돈도 아닌..장기적으로 지출되는 돈이고.. 다른 사업 예산 규모와 비교.. 어쩌구.. 설명..
- 통일 하면.. 수도 또 옮길거냐.. 안보차원에서도 안좋다.. 주절주절.. --> 남북 통일에 관한 방법론.. 즉 연방제일 경우.. 둘 다 수도의 유지 필요성... 어쩌구 설명...
뭐 또 많이 있지만.. 손가락 아파서.. 이만 하지만..
저 설명들을.. 많은 토론에서.. 징그럽게 설명해주고 또 해주고.. 그래도 이해 못하는듯이.. 씨부려도....
이춘희 부단장처럼.. 차분하게.. 또 설명해줘도.. 징그럽게... 무한 반복 딴지 건다.. 이건.. 설명하다가 지칠 지경이니.. -_-;;;
흡사.. 선생님께서.. 열심히.. 열심히..설명을 해주시는데..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침을 틱 뱉으며.. 띠겁게 꼬라보면서.. 잘 모르겠는데요... 퉤~.. 요런 꼬라지와 별반 차이가 없겠다..
이 한나라 선수들은.. 초딩들의 싸움을.. 심층 분석하고.. 심화 수련해서.. 학습하는 것 같다..
뭐 여러 가지 기득권의 이유로.. 반대를.. 어쩌구 하고 있는데.. 제발.. 반대를 하려면.. 좀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논리적으로 서로 말 좀 통하게끔.. 반대해라...
계속.. 영구(영구에겐 쏘리)처럼.. 잘 모르겠는데요.. 띠리리~띠리~~ 푸헤헤헤.. 이런식으로 딴지 무한 반복하면... 고전 엠시스퀘어인 빠따(하키 스틱으로.. 이게 안 부러지고 좋다)를 옆에 두고 토론하는 수 밖에 없다.. 한나라 바끄네 맘 께서.. 체벌 의원이라고 신고를 해도 어쩔 수 없다... -_-;;;
무슨.. 티비 속담 동화도 아니고.. '소귀의 경읽기'를.. 그렇게 재현 안 해줘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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