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부터 빨갱이들은 신은미처럼 미국 시민권 따기 바빠지겠네! -

실컷 우리 체제 비아냥거리며 북한을 찬양한 황선이 정부의 남북대화 제안을 두고 자신과 의견이 같아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식으로 인터뷰하는 식으로 카멜레온 처신을 하고 있다.

웃기는 건, 그렇게 인터뷰 해놓고선 검찰조사에선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전형적인 새빨간 여론장난질 수법을 보여준다. 저질수법의 극치라고 봐야한다.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제의에 황선이 지지하든 말든 그 이전의 행위로 처벌하여야 할 것이다.

헌데, 신은미에 대한 처벌이 가관이다.

일부러 처벌 못하게 하려는지 언론에서 ‘강제추방’ 만이 유일한 처벌방도라고 떠벌인다.

마치 답을 유도하려는 듯이 노는데, 간첩죄는 해당 안 되나?

옛날에 애국우익에게 적용하려던 ‘미국 간첩죄’ 말이다.

만일 신은미에게 강제추방을 적용시키면, 이제부터 빨갱이들은 전부 미국시민권 따기에 바빠질 것이다.

이적행위를 저질러도 우리 혈세로 비행기 티켓 끊어준다? 이거이 문제 있지 않나!

분명, 우리 민족 어쩌고 선동할 땐 한국인처럼 놀고, 처벌 어쩌고 할 땐 미국시민권자?

이게 누굴 바보로 알고 장난치는 것 같지 않은가?

그딴 식이면, 미국인 신은미 폭행하고선 미국 정부의 수사를 내정간섭으로 취급하여 배제하면 되겠네.

조현아가 우리 영토가 아닌 뉴욕 공항에서 벌인 일을 두고도 우리나라 항공법을 과감하게 적용하면서, 무슨 신은미가 우리나라에서 떠벌인 짓에는 그리도 신중한가. 과감히 하라!

언론 어쩌고 하니까, 조금 덧붙이겠다.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최고위급회담 못할 것도 없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우리의 남북정상회담 제안을 수용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데, 새빨간 김칫국을 너무 빨리 먹는 것 같다.

최고위급이란 게 국가정상인지도 불분명하고, 그 최고위급 회담이란 것도 앞뒤의 요구조건이 그보다 훨씬 많았고, 신년사 대부분이 적화통일과 반미노선이 주를 이루었는데, 그게 무슨 대단한 변화인가?

굳이 변화라면 김정은은 김정일에 비하여 공식행사에서 연설문을 잘 읽더라는 것뿐이다.

언론은 헛바람 잡지 말기 바란다.

이재오가 ‘속 좁다.’, ‘여당은 청와대 눈치 보지 말라’는 소리를 한 모양이다.

언론에선 특히 KBS에선 친이계 좌장의 대단한 사자후인 것처럼 대단하게 다루는데, 그렇게 방송에서 떠드는 애들 억양에서 이미 그 의도가 따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속 좁다.’, ‘청와대 눈치 보지 말라’는 소리는 ‘여당배제+야당수용’, ‘여당의 야당화로 청와대와 이간질’을 획책하려는 새빨간 술책으로 보이는데,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니라고 본다.

어차피 그들이 말하는 ‘소통’이란 것도 알고 보면 새빨간 지들 말을 들어달라는 것 아닌가 말이다.

끝으로, 신은미 처벌에 있어서 결코 언론에서 가짜 모범답안을 유포하지 말기 바란다.

가장 상식적인 기준에서 가장 상식적인 처벌을 못한다면, 법 대신 방도로 처벌할 수도 있다고 본다.

야당과 언론을 무시하고 검토하기 바란다.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