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한겨레,경향,사익추구수구집단 선일보 모니터 결과
<노무현 대통령 ‘리멤버 1219’ 행사 참석 관련 기사>
한겨레는 노무현 대통령 ‘리멤버 1219’ 행사 참석과 관련한 기사를 1개, 경향신문은 3개, 조선일보는 6개(전면기사 1개 포함)를 싣고 있다. 이 사건을 다루는 비중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사진의 경우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네티즌, 노사모, 국민의힘 회원 등 많은 시민들의 환호에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조선일보의 사진은 명계남씨와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노대통령의 모습을 크게 부각시킨 사진을 싣고 있다.
한겨레는 노대통령의 연설 중 핵심적 내용인, 시민이 주체가 되어 정치개혁을 이루자는 ‘시민혁명’을 표제로 삼고 있다.
경향신문은 행사 전체의 모습을 다룬 기사와 함께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의 입장을 각각 전하는 기사를 싣고 있다.
조선일보는 <한국 대통령이냐 노사모 회장이냐>라는 기사의 표제에서 한나라당의 입장을 인용하지도 않은 채 표제로 사용함으로써 부정적 의제를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내용은 모두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의 비난 발언들을 인용하여 담고 있다. 기사 <“외로운 대통령 지키고 악랄하게 전진하자“>에서는 명계남씨가 말한 ‘개새끼’라는 발언을 여과없이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경향신문의 경우 ‘X새끼’라고 표현한 것과 비교된다. 그리고 명계남씨가 정말 말하려고 했던, ‘아무리 더럽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정치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답변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경향신문이 노대통령이 ‘더럽고 추잡하다고 욕만해서는 안 되고 깨끗하고 제대로 된 사람을 키워내고 격려해야 한다’는 말에 부끄러웠다고 털어놓은 명씨의 발언을 보도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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