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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내란선동으로서 처벌해야"

"북한의 인민들을 굶게 한 흉악범이..."

정치권은 DJ가 지난 11일 ’6.15 남북 공동선언 9주년 기념 강연’에서 “독재자에게 고개 숙이고 아부하지 말자”는 등 반(反) 정부 발언을 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2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근 우리 사회가 조문정국과 북한 핵실험 등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현 시국상황을 설명하고 “경제 위기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국민을 생각한다면 지금은 그냥 가만히 침묵을 지켜주는 것만이 국민과 대한민국을 도와주는 길임을 명심해주기를 바란다”며 DJ이를 비판했다.

장광근 사무총장도 “핵과 미사일을 손에 쥐고 한반도와 세계를 위협하는 김정일 위원장을 두둔하는듯한 대목에서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제라도 김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성과 애국심이라는 단어를 떠올려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속내는 좌파정권 10년과 현재를 대비해 좌우대립과 투쟁을 선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어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의 병풍(兵風) 사건과 기양건설 비자금 수수설, 설 훈 전 의원이 유포한 20만달러 수수설을 거론하면서 “김대중 정권은 3대 의혹사건을 조작해서 나와 한나라당을 핍박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났고, 관계자가 형사처벌됐다”며 “국정원이 불법도청해서 정치공작까지 했던 김대중 정권시절이 민주주의 시대이고, 지금은 독재인가”라고 반문했다.

김대중 내란선동으로서 처벌해야 마땅

네티즌들 또한 “김대중씨가 평양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연설하는 것으로 착각했다”며 DJ의 발언을 비판했다.

아이디 ‘ponggin’는 “뭐가 독재냐? 반대파 정치인들을 몽땅 가두길 했느냐, 아니면 재산을 몰수하길 했느냐? 독재는 김대중이 했다”며 “북한에 돈 주지 말라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돈을 줘서 핵실험, 미사일을 개발하게 하고 북한의 인민들은 점점 더 굶게 한 흉악범이 바로 너 아니냐? 졸개들 시켜서 못된 짓은 다 하고. 앞으로 너한테도 사정의 칼이 들이닥칠까 봐 겁나서 그러냐?”며 비판했다.

‘sonjl01’는 “김대중은 김정일에게는 퍼주라면서 국민이 만들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당한 민주통치를 하는 이명박 정부를 독재정부라면서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친북빨지산’ 근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분명 내란선동으로서 국보법이 아니더라도 형법으로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snowfrolic’는 “누가 독재자인가? 국민 동의 없이 남한 재산을 북한에 비밀리에 갖다준 이적 행위를 한 사람이 독재자 아닌가? 김.노 정권 때 정권을 내 준 반수의 선량한 사람들은 김.노 정권도 인정하고 민중 선동도 하지 않았다”며 “지금 데모꾼들은 시민이 아니라 조폭 수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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