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시다' 나무귀신의 입 : 자넨 어릴 때부터 남이 먹는 떡에 침을 잘 뱉는 버릇이 있었는고?
유홍준의 맑은정신을 뱉는 입 :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그런 적은 없었을 것임더.
나무귀신의 입 : 자넨 친구가 먹는 떡을 빼앗아 먹은 적은 없었는고?
유홍준의 입 : 잘 기억나지 않지만, 있었을 것임더. 저는 어릴 때부터 남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못 참는 성질이었응께로.
나무귀신의 입 : 자네, 떡을 무엇으로 만드는지 아는고?
유홍준의 입 : <얼굴이 붉어지면서>절 머저리 취급하는 것임니꺼?
나무귀신의 입 : 묻는 말에 대답이나 허시게.
유홍준의 입 : 쌀!
나무귀신의 입 : 쌀은 무엇으로 만드는구?
유홍준의 입 : 벼!
나무귀신의 입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책을 쓸 머리는 되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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