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시대통령이 읽었다는 수용소의 노래를 읽었다.

같은 동족이란 점 이전에 같은 인간으로서 그들이 겪고 있는 비참한 고통에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 인간이 인간에게 어쩌면 저럴수 있을까 하는 분노에 치를 떨었다.

이책을 보면 동족이 아니라 할지라도 마음에 조금이라도 연민의 정을 가진, 명색이 인간이라면 김정일의 만행에 분노함은 너무나 당연했다. 수용소에 갇힌 10살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도 매질과 욕설로 강제노동을 시키며 조금이라도 반항하는 애들마저 패서 죽여버리는 자들이 선생이며 교장은 허리에 권총을 차고 있다.

외화벌이에 쓰는 토끼를 사육한다고 산언덕을 파헤치다 흙이 무너져 3명의 어린 학생들이 죽어도 눈하나 까딱않고 시신은 부모에게 보여주지도 않은채 길에 묻어버리는 평토치기하고 사고 당일 또다시 어린이들의 핏자욱이 선명한 그곳에 또다시 매질로 작업을 시키는 악마들이 바로 김정일의 손과 발이다. 이러면서 이자들은 어린 희생자들을 자유주의(이기적으로 게으름 피움) 하다 죽었노라고 비난한다. 지옥이 있다해도 이보다 더한 지옥은 없을 것 같다.

이런 애들조차 매일 강제노역으로 부려먹다 대개 병에 걸려죽거나 맞아죽거나 노역중 사고로 죽다보니 졸업때는 1/3도 살아남지 못하는 지옥을 만들어 놓은 악마 김정일을 따르는 졸개들이 대한민국의 집권층이라니...

노무현과 정동영 이들도 사람이라면 북주민의 인권에 나몰라라 할수는 없을 것이다.

노무현과 정동영, 유흥준 및 김정일을 따르는 386 주사파들아.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너희들의 이념을 지키든 말든 하거라.

정말. X같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