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論述논술 고사에서 단순 암기지식을 묻는 문제, 풀이과정과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 외국어 지문의 해석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출제해서는 안 된다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올 수시2학기부터 기준에 어긋나는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에는 학생정원 감축, 재정지원 삭감 등의 제재를 가하겠다고 한다.
올해 수시2학기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시험은 9월 말부터다. 수시2학기에서는 전체 입학정원(55만명)의 40% 정도를 뽑게 된다. 시험 한 달을 앞두고 새로운 논술 문제를 개발해야 하는 대학도 대학이지만 더 고통스러운 건 수험생이다. 교육부는 과거의 出題출제경향에 맞춰 준비를 해온 수십만 명의 수험생을 눈 하나 깜짝 않고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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