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중인 이라크에 선교겸 돈벌이 목적으로 미군돕는 회사직원으로 갔다가 테러범에게 잡히다. 혹시라도 조금이나마 일을 할 줄 아는 정권을 만났다면 구조될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불운하게도 워낙 무능한 정부를 만난 죄로 마지막 순간까지 정부를 비난하고 미국을 저주하면서 목잘려 죽음.
묘비에 이렇게 쓸 것인가? 객관적 사실외에 없는 의미 덧붙여서 영혼까지 피곤하게 하지 마라. 우파 좌파 모두에게 하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김선일씨 죽음 너무나 비통하게 생각하지만 아닌것은 아닌거다.
독립운동이라도 하다 죽었냐? 적극적으로 전교를 하다 전교활동때문에 죽은거냐?
이런 말까지 하고 싶진 않았다만 기독교에 적대국이고 더구나 전쟁중인 나라에, 더우기 그 적국을 돕는 회사 직원으로 갈때 위험부담을 생각해보았을 것 아닌가? 아니면 그 모든 포부는 한낱 낭만이었단 말인가?
그건 순교도 아니고 순국도 아니다. 나라고 별수있으랴 싶어 말은 못한다만 솔직히 뭐그리 장렬한 죽음은 아니지 않은가.
그냥 평범하고 약한 개인의 억울하고 억울한 희생이다. 김씨의 죽음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없는 의미를 덧칠해가며 부풀리지 말라는거다.
가뜩이나 힘없는 나라에 태어나 형편없는 정부만난 죄다. 필경 김씨 자신도 노통을 찍었을 것으로 보인다.
나라 잘못만나 억울하게 죽은것이 국립묘지 안장 사유가 되는지 모르겠다. 만에하나 꽤 유능한 정부였다고 한들 반드시 살렸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잘못은 따지되 상식과 객관적 사실만으로 따져야 명분도 선다. 양은냄비같은 국민기질에 업혀서 억지는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내자식이 그렇게 죽었다면 50억 아니라 50조를 받은들 자식목숨 값이 되랴만 아닌것은 아닌거다.
이얘기 저얘기 들어보니 김선일씨 자라면서도 가슴에 꽤 한이 많았을 것 같은데 혼이나마 쉴수있게 좀 뒀으면 좋겠다, 제발. 길이길이 망신까지 시키지 말고.
정히 분하고 억울하다면 차라리 청와대 앞이나 정부청사앞에 갖다 묻던지... 글쎄, 망월동이라면...
그리고 홍위병들 남의 불행 울궈먹는 짓좀 그만해라, 구역질난다
. 교통사고로 죽은 여중생들 약발 떨어질만 하니까 이런일이 딱 터지니 사실 은근히 반가운 놈도 있을걸. 사람생명 아까워하는 놈들이 평소에 북인권에 대해서는 입도 뻥끗 안하니까 하는 말이다. 에이, 역겨워. 그러면서도 이것들은 지들 광고에 이용할 수 있는 거라면 물불을 안가리지. 퉤!
11503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