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부친 최초로 구속된 검사
경성법전을 졸업하고 일제검찰 서흥지청의 사무직원을 거쳐 1945년에 검사로 특임.
할아버지 이용균은 조선 단종때 사헌부 집의(였으니까 법조쪽에 종사.)
이회창총재 아버지와 이회창총재, 그리고 동생들 3명이 모두 경기고, 서울대 출신.
장인은 한성수 전 대법관.
**동아닷컴에 의하면...
이후보가 YS와의 오랜 투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 것은 남다른 「강기(剛氣)」때문이다. 그 강기는 아버지 이옹으로부터의 「내림」이다.
이옹은 청주지검 검사로 있던 시절 이승만(李承晩)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를 구속했다가 「해방후 검사출신 구속 1호」를 기록한 「원조 대쪽」이었다.
**2001. 07. 17.시티스케이프에 올라 있는 게시물
**월간조선 2001. 7월에 의하면....
李會昌 총재는 객관적으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의 대표적인 名家(명가)의 후예다. 부친은 대쪽 검사로 이름난 李弘圭옹(96ㆍ前 대검 검사)이요, 仲父(중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학자 李泰圭(이태규·1902~1992·前 미국 유타大 교수) 박사다. 장인은 대법관을 지낸 韓聖壽(한성수·1910~1988)씨, 이모는 국내의 독보적인 菌學(균학)학자 金三純(김삼순·92ㆍ일본 북해도제大 박사), 외숙은 국회의원과 대사를 역임한 金星鏞(김성용·1918~1999·동경제대) 박사다.
나이와 학력을 보면 이 집안은 長壽(장수)와 秀才를 겸했다. 여기에다가 大運까지 따를 것인가?
그외 처가, 형제, 자매, 사촌은 물론, 며느리, 사위, 사돈들도 모두 쟁쟁한 인물들이다. 대부분 명문高에 명문大 출신들이며, 사회에서도 지도적 위치에서 활동했거나,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는 현역도 많다.
李弘圭옹은 을사보호조약이 맺어지던 1905년,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에서 李容均씨와 밀양 朴씨 사이, 6남2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家系는 조선조를 개국한 태조 李成桂와 같은 전주 李씨. 고려 때 宿尉寺(숙위시) 主簿(주부)를 지낸 23대조 李英襲(이영습·주부공파 派祖)때 李成桂 집안과 갈라졌다. 李英襲은 李태조의 고조부인 穆祖(목조) 李安社(이안사) 4형제(英弼, 英謐, 英襲, 安社) 가운데 셋째. 16대조인 紹生(소생)은 단종 때 사헌부 집의로 있던 청백리였다.
「대쪽 판사」의 아버지는 「대쪽 검사」
紹生은 수양대군이 癸酉靖難(계유정난)을 일으켜 어린 조카를 내쫓고 왕위에 오르자, 벼슬을 버리고 충남 예산군 대흥면 우정촌(지금의 교촌리)에 은거했다. 紹生은 훗날, 그의 덕행을 기린 성종이 여러 차례 벼슬을 주고 불렀으나, 사양하고 후진 양성에 힘쓰며 여생을 마쳤다. 李弘圭옹은 바로 이 분의 후손이다.
예산에서 서울로 유학, 고학을 하다시피 하며 어렵게 제일고보와 서울법대 前身인 경성법전을 졸업했다. 일제시대 검찰서기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 李옹은 정부출범 직후, 법조인이 크게 모자라자, 정부에서 실시한 법관 特任(특임)시험에 합격, 서울지검 검사로 임용됐다. 서울고검 검사, 광주지검장, 법무부 교정국장(대검 검사)을 역임하고 1965년 정년 퇴임, 변호사를 개업했다. 현재 평화합동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在曹 시절, 그의 별명은 「대쪽 검사」. 부당한 상부의 지시를 받지 않고 소신껏 수사를 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李會昌 총재가 판사 시절,「대쪽」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점을 감안하면 父傳子傳(부전자전)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는 셈이다.
李弘圭옹은 청주지검 검사로 있을 때, 충북도지사 尹모씨를 구속한 일이 있다. 당시 지방신문에 도지사의 비행이 폭로됐다. 충북도 고시과장 출신으로, 지방신문인 국민일보 편집국장으로 있던 李忠煥(이충환·84·前 신민당 최고위원)씨가 도지사의 비위 사실을 보도했던 것. 이를 근거로 수사를 벌여 도지사가 구호물자를 빼돌려 착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죄판결에 필요한 증거까지 확보했다.
尹지사는 李承晩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그가 조사를 받자, 李대통령의 심부름꾼 역할을 했던 任모 장관을 비롯, 주요 기관에서 압력이 가해졌다. 청주지검장도 기소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지검장이 출장을 간 사이, 기습적으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 도지사를 구속기소해 유죄판결을 이끌어냈다.
이 때문에 정계와 법조계 선배들로부터 미운 털이 박힌 그는 현직 검사로는 처음으로 구속되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혐의는 사상범이었다. 사상범이라면 살인범보다 더 죄질이 무겁다고 생각하던 시기였다. 6·25가 일어나기 직전, 서울지검 검사로 있을 때,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남로당원 혐의자를 풀어 줬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사상범 혐의는 풀리고 결국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으나, 검찰의 공소취하로 풀려나 복직했다. 공소취하란 지금도 그렇지만, 검찰 스스로 공소사실이 잘못임을 인정하는 것으로서 대단히 예외적 조치다.
그 뒤 1956년 벌어진 張勉(장면) 부통령 저격사건 수사도 그가 맡아 처리했다. 자유당 치하에서 張勉 부통령은 야당인 민주당 소속이었던 만큼, 그를 저격한 범인들을 엄격히 수사하기란 분위기 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부·여당의 고위 관계자가 관련 있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는 엄정한 수사를 벌여 관련자들을 모두 구속 기소했다.
李弘圭옹과 張勉 박사는 개인적으로 가톨릭 代父와 代子 관계였다. 李옹은 1951년 국무총리로 있던 張勉을 代父로 모시고 온 가족과 함께 가톨릭에 입교한 뒤, 독실한 가톨릭 신자가 됐다. 1965년 현역에서 물러나 변호사 개업을 하면서 가톨릭법조인회 회장을 맡아 오랫동안....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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