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 /20/ 한국언론 언제까지?
한국의 제도권 언론인들, 비생산적인 정치 기사에 참으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 같다. 예를 단다면, 손학규 관련 기사 보도의 양과 질이다.
손학규라는 정치인은 간단히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1. 대중의 관심과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수염을 기르면서 ‘민심대장정’이란 명목으로 기자들을 끌고 다녔다.
2. 절간에 숨는 꼼수로 또 돈 안 들이고 자기 존재를 부각시킬 기사걸이를 제공했으며, 일부 줏대머리 없는 기자들은 이를 열심히 보도했다.
3. 자기만 참다운 민주투사인 양, 입만 열면 ‘군부독재’ 타령을 했다.
4. 한나라당원인 덕택에 경기도 지사 등 각종 감투를 썼음에도 그 사실을 까맣게 잊은 듯한 각종 망발을 보여 주었다.
5. 한나라당을 개혁한다는 구실 아래 한나라당의 약점도 아닌 약점까지 들추며 떠들었다.
6. 한나라당에서 대선후보로 뽑힐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되자 당을 무자비하게 짓밟아 버린 후 당을 떠났다.
이런 비생산적이고 파괴적인 짓만 하는 자를 이 나라 정치계의 거물이나 된다는 듯이 일부 언론인들은 낱낱이 중대사인 양 보도했다.
그러나 생산적이고 건설적이며 창조적인 일을 하려고 온갖 피눈물 나는 고행을 치루고 있는 지만원 박사의 ‘시스템 21당’에 대해서는 거의 무시하여 왔다. 극히 일부의 인터넷 신문에서만 보도했다.
과연 이 나라 언론인들은 국가와 국민에게 균형 잡힌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타성적으로 비생산적인 정치인들만 쫓아다니며 미주알고주알 보도할 것인가?
3월 27일의 ‘시스템 21당’의 출범을 묵살하거나 경시하여 보도를 안 할 것인가?
아니면, “보도를 하였다.”는 근거 자료를 남겨 두기 위해 화투짝만큼 작게 보도할 것인가?
나는 궁금하다.
정말 궁금하다.
강요할 도리는 없고.
한국의 정직한 언론인들,
언제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폭리를 챙기는 정치장사꾼들의 꽁무니만 추적할 것인가?
/070322나무
/무명국민 중 한 명인 나두(拏頭) 전태수(全泰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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