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송파구에서 태어나 현재는 강서구에 거주중인 서울토박이 이석원입니다.


최근 국토부고시제2013-694호로 하남선 복선전철 기본계획과 관련, 강일역 위치

변경을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위 호로 고시된 기본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광역철도로 지정된 사업입니다.

이는 서울시, 경기도의 시 경계를 뛰어 넘어 광역교통 관리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역사의 위치를 광역교통 차원의 검토가 아닌 단순히 서울시와 강동구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한다는 국토부의 잘못된 판단이 큰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안은 국비와 지방비와 입주민들의 분담금이 투입되는 만큼 국토부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현재 기본계획에 고시된 강일역 위치의 변경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바입니다.

첫째. 역간 거리의 부적합.

상일동역~ 강일역 : 0.8km
강일역~미사역 : 1.65km

시 경계를 떠나 효율적인 지하철역의 위치를 선정하여야 한다고 판단됨니다.

둘째, 잘못된 수요 분석.

강일지구 인구는 약7000세대, 강일2지구 4000세대이며, 강일지구에서 역사신설부담금도 2배

가까이 부담.

거기에 더불어 강일지구 남쪽에 고덕강일3지구의 인구수용이 추가로 계획되어 있음

(강일리버파크 9,10단지와 연계하여 사거리가 형성될 예정)

추가로 바로 인접한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10만인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과도 연계하면 이미

상일역이 존재하는 강일2지구 앞에 수천억을 쏟아부어 새로운 지하철역사를 건설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지역이기주의에서 기인한 인기영합 행정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셋째, 공사비(공사기간)의 과다투입으로 인한 국민 세금 낭비 및 이용객 불편 가중

단순 공사비면에서도 상식적으로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에 터널식 구간에 설치하는 것과

일반 도로 하부 개착식구간에 역사를 신설하는 것과 어떤 공사가 경제적입니까.

또한, 지하3층 깊이의 역사 이용객의 불편과 유지비용이 가중됩니다.

넷째, 특정지역의 이기주의

강일2지구 주민들은 대규모 개발이 확정된 강일남부지역과 시경계지역의 미사지구의 공사가
 
진행되기도 전에 강동구에 민원을 제기하여 최초 예정지였던 강일리버파크 9,10단지

교차로에서 지금의 외곽순환도로 하부로 옮기는데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만약 계획된 지역에 대규모 입주가 완료되고 나면 잘못된 강일역사의 위치로 인한

교통체증과 강력한 민원이 제기될 것입니다.

현재 주민들에 대한 인기영합을 뛰어넘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대의로써

국토부에서 결단해야 할 사안으로 판단됩니다.


비록 기본계획이 수립되었지만 국가의 효율적인 광역교통의 이용을 위해 지금이라고 잘못된

계획을 바로 잡고 미래의 세금먹는 하마를 더이상 만들어 내지 말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항의하는 바입니다.

합리적인 민원이 제기되었음에도 무시하고 변경이 안될 경우는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국비 낭비,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 관한 업무에 소홀히 한 점을 빌어 업무상 과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